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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강 결산①] 흔들렸던 신태용호, 드디어 ‘원팀’이 됐다

작성일: 2018.06.12 12:00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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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왼쪽)과 정우영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레오강(오스트리아), 박주성 기자, 영상 이충훈 기자] 흔들렸던 신태용호가 오스트리아에서 원팀이 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지난 3(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도착해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이후 대표 팀은 볼리비아전, 세네갈전을 치르며 본선을 준비했다. 그리고 12일 드디어 대표 팀이 모든 걸 갖고 러시아로 떠난다.

이번 대표 팀은 팬들의 우려의 시선을 받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불안하기 때문이다. 대표 팀은 국내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온두라스에 승리를 거뒀지만 보스티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 완패를 기록했다. 가장 원치 않았던 월드컵 출정식이었다.


그렇게 불안한 시선과 우려를 달고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도착했다. 팬들의 시선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거기에 볼리비아전 무승부와 세네갈전 패배까지 더해 대표 팀은 또 다시 냉담한 시선 속에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대표 팀의 내부를 자세히 보면 많은 것이 달라졌다. 특히 첫 번째 훈련 후 자체미팅 15분의 효과가 좋았다. 웃고 즐긴 첫 날 훈련이 끝난 후 기성용과 구자철은 선수들을 소집해 무려 15분 동안 훈련장 중앙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손흥민과 정우영의 불화설이 나왔을 때 팀이 하나로 뭉쳤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손흥민과 구자철은 일부러지만 손을 잡고 친분을 과시하는 상황을 만들며 모든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신태용 감독이 원했던 원팀의 모습이다.

이외에도 선수들은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같은 포지션 선수들끼리는 쉴 틈 없이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장에서 동료의 눈빛만 봐도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친밀이 필요하다.

신태용호는 이곳에서 여러 가지를 얻었지만 가장 큰 성과는 하나로 뭉친 대표 팀이다. 스웨덴, 멕시코, 독일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뭉쳐야 한다. F조 호랑이 굴에 들어간 대표 팀은 통쾌한 반란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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