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강 결산③] 신태용호의 트릭, 모두가 ‘깜짝’ 놀랐으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레오강(오스트리아), 박주성 기자, 영상 이충훈 기자] “트릭이라고 보면 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지난 3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도착해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이후 대표 팀은 볼리비아전, 세네갈전을 치르며 본선을 준비했다. 그리고 12일 드디어 대표 팀이 모든 걸 갖고 결전의 땅 러시아로 떠난다.
신태용 감독은 0-0 무승부로 볼리비아전이 끝난 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김신욱과 황희찬 투톱 선발에 대해 “트릭이라고 보면 된다. 더 깊이 있는 이야기는 할 수 없다. 말할 수 없는 부분은 이해 부탁드린다. 황희찬, 김신욱 선수가 둘이 나갔을 때 어떨지 궁금했다”며 말을 아꼈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팬들은 물음표를 던졌다. 본선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아직도 실험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신태용 감독은 국내에서 열린 2번의 평가전에서도 최정예를 가동하지 않았다. 출정식이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신태용 감독이 꺼낸 스리백은 완벽한 실패였다.
그러나 신태용 감독은 실험 논란에 대해 뚜렷한 철학을 갖고 있었다. 그는 “밖에서 보는 사람들은 실험한다고만 이야기한다. 그것은 실험이 아니다. 이 선수를 쓰면서 다음에 어떻게 쓸 것인지 선수 교체를 어떻게 할지 구상하고 있다. 하나의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이 선수가 언제 지치고, 언제 힘들어 하는지 머리에 있어야 상대 선수의 장단점을 파악했을 때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이기고 가면 팬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지만 F조에서 우리가 최약체다. 어떻게든 스웨덴을 잡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고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우리가 점유율이 뒤지더라고 어떻게 결과를 낼지 생각하고 있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도 이기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런 노력을 믿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릭이라는 단어는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트릭이라고 말한 것이 트릭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확실한 것은 신태용 감독의 생각을 아직까지 명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신태용 감독은 모든 것을 꽁꽁 숨긴 채 스웨덴전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월드컵 본선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의 트릭이 모두를 놀라게 하길 기대해본다.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