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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강 결산③] 신태용호의 트릭, 모두가 ‘깜짝’ 놀랐으면

작성일: 2018.06.12 12:01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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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레오강(오스트리아), 박주성 기자, 영상 이충훈 기자]트릭이라고 보면 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지난 3(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도착해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이후 대표 팀은 볼리비아전, 세네갈전을 치르며 본선을 준비했다. 그리고 12일 드디어 대표 팀이 모든 걸 갖고 결전의 땅 러시아로 떠난다.

신태용 감독은 0-0 무승부로 볼리비아전이 끝난 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김신욱과 황희찬 투톱 선발에 대해 트릭이라고 보면 된다. 더 깊이 있는 이야기는 할 수 없다. 말할 수 없는 부분은 이해 부탁드린다. 황희찬, 김신욱 선수가 둘이 나갔을 때 어떨지 궁금했다며 말을 아꼈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팬들은 물음표를 던졌다. 본선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아직도 실험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신태용 감독은 국내에서 열린 2번의 평가전에서도 최정예를 가동하지 않았다. 출정식이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신태용 감독이 꺼낸 스리백은 완벽한 실패였다.

그러나 신태용 감독은 실험 논란에 대해 뚜렷한 철학을 갖고 있었다. 그는 밖에서 보는 사람들은 실험한다고만 이야기한다. 그것은 실험이 아니다. 이 선수를 쓰면서 다음에 어떻게 쓸 것인지 선수 교체를 어떻게 할지 구상하고 있다. 하나의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이 선수가 언제 지치고, 언제 힘들어 하는지 머리에 있어야 상대 선수의 장단점을 파악했을 때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이기고 가면 팬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지만 F조에서 우리가 최약체다. 어떻게든 스웨덴을 잡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고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우리가 점유율이 뒤지더라고 어떻게 결과를 낼지 생각하고 있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도 이기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런 노력을 믿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릭이라는 단어는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트릭이라고 말한 것이 트릭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확실한 것은 신태용 감독의 생각을 아직까지 명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신태용 감독은 모든 것을 꽁꽁 숨긴 채 스웨덴전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월드컵 본선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의 트릭이 모두를 놀라게 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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