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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NOW] 스웨덴 기자의 고백, “스웨덴, 한국 빠른 공격수에 겁먹었다”

작성일: 2018.06.15 06: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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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공영방송 SVT 테레스 보스타 기자


[스포티비뉴스=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한준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의 훈련 현장을 찾은 스웨덴 공영방송 SVT 테레스 보스타 기자가 스웨덴 축구의 현 주소와 한국 축구에 대한 경계심을 솔직히 전했다.

현지 시간 14일 오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표 팀 오전 훈련을 취재한 보스타 기자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 공세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와 따로 이야기를 더 나눈 보스타 기자는 신태용 감독이 정보를 꽁꽁 숨기고 있는 상황에 대해 묻자 “아주 좋은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립서비스였는지, 보스타 기자는 여러 면에서 한국 대표 팀을 칭찬했다. “모든 비밀을 다 공개하는 것은 좋지 않다. 스웨덴 대표 팀도 우리에게 아무 것도 얘기해주지 않고 있다. 나는 기자라서 이렇게 숨기는 것이 좋을리 없지만, 전략을 숨기는 건 당연한 일이다.”

▲ 한국 훈련 장면을 촬영하는 SVT 방송


드러난 전력으로 한국과 스웨덴에 대해 묻자 보스타 기자는 “스웨덴과 한국이 정반대”라고 했다. “스웨덴은 수비가 견고하다. 하지만 공격은 아무 것(nothing)도 아니다. 한국은 수비가 좋지 않다. 하지만 달리고 침투할 수 있는 빠른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보스타 기자는 나아가 “스웨덴이 한국의 빠른 공격에 겁을 먹었다(scared)”고 말했다. 그 중심에 프리미어리그 스타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스웨덴에서도 큰 존재다. 많은 스웨덴 사람들이 프리미어리그를 보고 토트넘 팬도 많다.”

한국 대표 팀이 예측불가한 상황인 반면, 스웨덴은 완성된 팀이다. 그런 점에서 스웨덴이 우려하는 점도 있다.

“스웨덴 언론도 스웨덴이 더 이상 새로운 면이 없다고 보고 있다. 그렇게 말하고, 기사를 쓰고 있다. 3경기에 스웨덴이 어떻게 할지 다 나와있다. 나는 안데르손 감독도 비밀 무기가 있기를 바라지만, 확신하기는 어렵다. 스웨덴은 팀 빌딩과 팀 정신에 집중하고 있다. 에밀 포르스베리가 무기라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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