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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TALK] 시어러 "놀라운 호날두…데 헤아가 실수하다니"

작성일: 2018.06.16 05:22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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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가 왜 호날두인지 보여준 스페인전,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포르투갈의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 치명적인 실수로 골을 헌납한 데 헤아. 호날두의 슈팅이 워낙 강하긴 했지만 데 헤아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슈팅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다비드 데 헤아(스페인)의 희비가 엇갈렸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16일(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꿀잼' 그 자체의 경기였다. 호날두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포르투갈이 앞서 갔으나 디에고 코스타의 동점골로 스페인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호날두는 다시 골을 터뜨리며 2-1로 포르투갈의 리드를 안겼다.

후반에는 스페인이 코스타의 동점골과, 호날두에게 프리킥을 주는 치명적인 실수를 한 나초가 역전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그대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후반 43분 호날두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 터지며 3-3 무승부의 극적인 경기가 탄생했다.

경기 후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인 앨런 시어러는 호날두를 극찬했다. 그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정말 놀라운 경기였다. 모든 것을 다 갖춘 웅장한 경기였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호날두에 대해서는 "화려한 프리킥 골이었다. 기술적으로 정말 어려운 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정말 놀라운 선수다. 그가 공을 잡으면 기회는 늘 생긴다"는 말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날두와 달리 데 헤아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1-1로 맞선 전반 43분에 호날두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 정면으로 오는 공이었지만 워낙 강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로 꼽히는 데 헤아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시어러는 "정만 보기 드문 데 헤아의 실수였다. 물론 이 골은 호날두가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 들어간 골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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