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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전 3연승' PIT, 이제 지구 선두도 사정권

작성일: 2015.07.13 13:1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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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피츠버그가 전반기 마지막 4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만들어낸 위닝 시리즈, 이제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로 줄었다. 추격 사정권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전날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연장전이 펼쳐졌는데 여기서 뒷심을 발휘했다. 연장 10회초 2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3점을 얻어냈다. 모두 2사 이후 나온 득점이다.

이번 4연전은 향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순위 판도를 가르는 중요한 시리즈였다. 시리즈를 앞두고 1위 세인트루이스와 2위 피츠버그의 승차는 4.5경기였다. 피츠버그도 6할 가까운 승률이었지만 세인트루이스가 정규시즌 100승 페이스로 단독 질주하면서 따라잡기가 쉽지 않았다. 약 2주 전인 지난달 29일 두 팀의 승차는 9.0경기, 여기에 비하면 격차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지구 선두 경쟁은 여전히 세인트루이스가 유리해보였다. 4연전 첫 경기를 쉽게 내주면서 우려는 더욱 커졌다.

5.5경기로 벌어졌던 승차는 피츠버그의 3연승과 함께 2.5경기가 됐다. 지난 2년 동안 세인트루이스에 밀려 와일드카드 게임을 치러야했던 피츠버그도 이제 디비전시리즈 직행을 노릴 수 있는 위치가 됐다. 피츠버그는 53승 35패 승률 0.602, 세인트루이스는 56승 33패 승률 0.629다. 피츠버그의 승률은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3위(1위 세인트루이스, 2위 캔자스시티 0.605)다. 

3연승 모두 역전승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11일 경기에서는 1-2로 끌려가던 3회 강정호의 동점 적시타가 나왔고 이후 3점을 보태 5-2로 승리했다. 12일 경기는 더욱 극적이었다. 연장 14회 먼저 실점했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해적 선장' 앤드류 맥커친이 경기를 끝내는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13일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 트레버 로젠탈을 무너트렸다. 2사 2루에서 스탈링 마르테-강정호-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동점을 이뤘다. 여기에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볼넷에 이어 그레고리 폴랑코의 역전 끝내기 적시타가 터졌다. 로젠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0.86에서 1.49로 급등했는데, 피츠버그전 성적이 가장 좋지 않다. 두 차례 블론 세이브가 모두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나왔고 평균자책점은 6.42다.

강정호는 이번 4연전에서 15타수 5안타(타율 0.333), 2타점을 기록했다. 로젠탈의 두 차례 블론 세이브 모두 강정호를 거친 기록이다. 더불어 강정호의 세인트루이스전 성적은 타율 0.387, OPS 1.102, 그가 '홍관조 잡는 해적단'의 핵심임을 부정할 수 없는 수치다. 

[사진] 강정호, 스탈링 마르테-앤드류 맥커친-그레고리 폴랑코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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