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투데이] '박진감 넘친' 홈런 더비…별들의 잔치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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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더비 우승' 프래지어…'괴력 과시' 피더슨 준우승
프래지어는 1라운드에서 우승 후보 프린스 필더(텍사스)를 14-13으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제한 시간을 소진하기 전에 조시 도날드슨(토론토)을 10-9로 제압하고 결승 라운드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신성' 작 피더슨(LA 다저스)이었다. 프래지어에 앞서 타석에 들어선 피더슨은 홈런 14개를 터트리며 괴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프래지어는 흔들리지 않았다. 제한 시간 안에 홈런 14개를 쏘아 올리며 피더슨과 동률을 이룬 뒤 추가 시간에 15번째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프래지어는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지난해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디트로이트)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올해 홈런 더비는 제한 시간 4분 안에 많은 홈런을 때려내는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거리 425피트(약 130m)가 넘는 홈런을 2개 이상 때려낸 선수에게는 30초 추가 시간이 주어졌다. 라운드마다 한 번씩 사용할 수 있는 타임아웃 제도는 참가 선수의 체력 안배에 도움이 됐다. 덕분에 참가 선수는 물론 지켜보는 관중들까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홈런 더비를 지켜볼 수 있었다.
◆그레인키-카이클, 올스타전 선발 매치업 '확정'
양대 리그 감독과 대표 선수가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14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선발 투수로 잭 그레인키(LA 다저스)를 예고했다. 그레인키는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ERA 1.39).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는 휴스턴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이다. 카이클은 전반기에만 11승(4패)을 올리며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을 발표한 두 팀 감독은 선수 선발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NL팀을 맡은 브루스 보치 감독은 "최고의 선수 중에서 다시 최고를 가리는 작업이 쉽지 않았다"며 "함께 하게 된 34명의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네드 요스트 AL팀 감독은 "6번째로 참가하는 올스타전이지만 감독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입을 열었다. 아울러 "보치 감독의 말처럼 뛰어난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지만 힘들게 34명을 가려내야 했다"고 토로했다.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
NL팀
앤드류 맥커친(중견수, 피츠버그)-토드 프래지어(3루수, 신시내티)-브라이스 하퍼(우익수, 워싱턴)-폴 골드슈미트(1루수, 애리조나)-버스터 포지(포수, 샌프란시스코)-앤서니 리조(지명 타자, 컵스)-자니 페랄타(유격수, 세인트루이스)-작 피더슨(좌익수, 다저스)-DJ 르마이유(2루수, 콜로라도)
AL팀
마이크 트라웃(중견수, 에인절스)-조시 도날드슨(3루수, 토론토)-알버트 푸홀스(1루수, 에인절스)-넬슨 크루즈(지명타자, 시애틀)-로렌조 케인(우익수, 캔자스시티)-아담 존스(좌익수, 볼티모어)-살바도르 페레즈(포수, 캔자스시티)-호세 알투베(2루수, 휴스턴)-알시데스 에스코바르(유격수, 캔자스시티)
[영상] 14일 MLB 투데이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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