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최초 vs 이글스 최초…3인3색 도루왕 삼파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점 차가 무색한 타고투저 현상과 부상에 대한 우려로 지난해 타자들은 좀처럼 뛰지 않았다. 리그 도루가 2016년 1058개에서 1년 만에 778개로 크게 줄었다.
뛰지 않는 분위기에서 도루 타이틀 경쟁은 다소 싱겁게 끝났다. 독야청청한 박해민이 도루 40개로 2위 로저 버나디나를 8개 차이로 크게 따돌리고 도루왕이 됐다.
지난해와 다르게 올 시즌은 1점 차 박빙의 승부가 많아지면서 도루가 잦아진 추세다. 후반기를 갓 넘어선 26일 현재 리그에 도루가 617개 나왔다. 같은 시기 지난해보다 늘었다. 그러면서 박해민의 독주 체제도 깨졌다. 지난 3년 동안 도루 1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던 박해민 위에 2명이나 있다. 버나니다가 25개로 1위, 이용규가 24개로 2위다. 23개 박해민까지 1위부터 3위까지 세 선수가 1개 차이로 뒤엉켜 있다.
버나디나는 외국인 최초 도루왕에 도전한다. 프로 야구에선 원년인 1982년 김일권을 시작으로 박해민까지 모두 17명 도루왕이 나왔는데 이 가운데 외국인 도루왕은 한 명도 없었다. 2015년 에릭 테임즈는 40개를 기록하고도 5위에 머물렀고, 1999년 빌리 홀은 단일 시즌 KBO리그 외국인 최다 기록인 47개를 성공시키고도 정수근(57개)에 밀려 2위에 그쳤다.

이용규는 도루왕이 된다면 이글스 최초라는 업적을 세운다. 한화는 빙그레 시절부터 '뻥야구'이미지가 강했다. 아직까지 이글스 소속 도루왕이 없다. 2001년 김수연이 42개로 2위(1위 정수근 52개)에 오른 게 최고 기록이다. 이용규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재취득을 앞두고 있어 타이틀에 욕심을 낼법 하다.
박해민은 4년 연속 도루왕을 노린다. KBO리그에 4년 연속 도루왕은 정수근(1998, 1999, 2000, 2001년)과 이대형(2007, 2008, 2009, 2010) 역대 2명뿐이다. 4년 연속 40도루에도 도전한다.
세 선수의 도루 성공률은 비슷하다. 버나디나는 도루 성공률 75.8%(25/33)를 기록했고, 이용규가 72.7%(33/24), 박해민이 71.9%(32/23)로 뒤를 잇는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김도영 이름 뒤에 타율 0.217이 가당키나 한가…"못 치면 진짜 죽어야지" 그 각오로 한국 구했다
2026-09-28
-
'싱글벙글' KIA, 김도영만 병역혜택 받는거 아니다…8푼타자와 10라운드 출신 '대반전 드라마' 현실로
2026-09-28
-
"제가 문제였던 것 같아요" 문보경 멀티히트 4출루하고 뭐가 문제? 아 그런 이유라면…
2026-09-28
-
"그 얘기 안 하면 안 될까요?" 곽빈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동주가 어린 나이에 정말 큰 짐을…"
2026-09-28
-
한국에 졌는데, 왜 일본은 이렇게 좋아하나… “韓 병역 버프, 당당한 은메달, 훌륭한 패자” 악플 하나 없었다
2026-09-28
-
김도영 문현빈 김진욱 배찬승…야구 금메달로 예술체육요원 16명 탄생, 최준용은 상무 합격하고도 롯데 잔류
2026-09-28
추천 콘텐츠
-
[속보] 韓 양궁 149점·147점 쾅쾅! 남자 컴파운드 미쳤다…최용희-김종호 나란히 8강 진출
2026-09-28
-
'첫 판부터 한중일 구도' 韓 배틀그라운드, 결승 1매치 9점으로 3위…中 치킨+20점 선두
2026-09-28
-
어쩌면 당연, ‘41세’ 호날두 벤치→빼니까 강해졌다…포르투갈 노르웨이에 2-1 신승
2026-09-28
-
이제 진짜 '금빛 스매시' 시작! 韓 배드민턴 목표는 金3! 안세영→서승재-김원호 줄줄이 4강…이제 '색깔 바꾸기'
2026-09-28
-
"한국은 은메달에도 포상금 받는데"… AG 최연소 金 11세 日천재 포상금 0원이라니, 도대체 왜?
2026-09-28
-
제네시스 '후지 대박' 보이는 듯했는데…초반 3위 질주→11·15위로 마감, 토요타는 7위서 '대역전 우승' 미친 전략 통했다
2026-09-28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