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확인한 강백호 천재성, 94G 만에 100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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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KT가 4-7로 패한 29일 LG 트윈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왔다.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는 강백호의 올 시즌 100번째 안타였다.
KBO 리그에서 고졸 신인 선수가 데뷔 시즌부터 100안타를 넘긴 건 이번이 6번째다. 1994년 LG 김재현, 1995년 삼성 이승엽, 1996년 현대 박진만, 1999년 해태 정성훈, 그리고 지난해 넥센 이정후가 세 자릿수 안타를 날렸다.
경기 수로 보면 강백호의 천재성을 재확인할 수 있다. 고졸 신인으로는 가장 먼저 100안타 기록을 세운 김재현이 딱 100경기 만에 달성했다. 이승엽은 118경기, 박진만은 114경기, 정성훈은 102경기가 필요했다.
밀레니얼 세대가 선배들을 앞질렀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겨우' 83경기 만에 100안타를 쳤다. 강백호는 그 다음이다. 94번째 경기에서 100안타를 채웠다.
김재현, 이승엽, 박진만, 정성훈 모두 KBO 리그에서 자신의 흔적을 깊이 남긴 이름들이다. 강백호가 그 뒤를 아주 충실히 따르고 있다. 가시권에 있는 건 홈런이다. 18개를 기록 중인 강백호는 앞으로 3개를 추가하면 김재현의 고졸 신인 최다 홈런(21개) 타이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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