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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드디어 출항' 김학범 감독 "금메달 위해선 강한 정신력, 집중력 필요"

작성일: 2018.07.31 14:4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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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유현태 기자, 영상 송승민 PD]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학범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남자 23세 이하 축구 대표 팀은 31일 파주NFC에 모였다. 다음 달 12일 바레인과 경기로 시작하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5개국이 배정된 E조에 속해 조별 리그에서 1경기를 더 치르는 등 불리한 조건에서도 목표는 역시 금메달이다.

김학범 감독은 "오래 있는 것도 문제고 1경기 더 하는 것도 날씨나 환경을 봤을 때 굉장히 어렵다. 8경기를 해야 한다"며 "강한 정신력,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학범 감독과 일문일답.

▲ 김학범호가 드디어 소집돼 아시안게임 준비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팀이 모인 소감
선수들 얼굴은 아직 못봤다.(웃음) 아시안게임 시작이다. 4명의 선수가 아직 없다. 필드플레이어는 14명이다. 나름대로 준비한 대로 과정을 거치고 4명의 선수가 합류했을 때 순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일정도 빡빡하고. 오래 있는 것도 문제고 1경기 더 하는 것도 날씨나 환경을 봤을 때 굉장히 어렵다. 8경기를 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강한 집중력을 갖고 임하는지가 중요하다. 여기에 달려있다고 본다. 삐끗해서 한 발을 잘못 딛으면 끝이 난다. 강한 정신력도 필요할 것 같다.

서아시아 팀들과 경기에서 고전을 했는데.
바레인, UAE하고 1,2차전을 치른다. 예선전은 이 두 경기가 고비라고 볼 수 있다. 중점을 두고 있다. 걱정을 하진 않는다. 지금 있는 선수들하고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바레인이 생각보다 전력이 좋다. 경기를 북한에 4골을 넣고 우즈베키스탄하고도 3-3으로 비겼다. 이런 팀하고 일찍 만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강하게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선수들이 뛰진 못하지만 지금 있는 선수들이 잘할 수 있을 것이다.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이 주로 공격수다. 손발 맞추는 데 문제 없을까.
예견을 했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공격수는 조직력보다 개인 능력이 더 중요하다. 개인 능력에 팀적인 움직임만 더하면 된다. 수비와는 다르다. 다 능력이 있고 큰 움직임만 정해주면 지금 공격수들은 잘 소화할 수 있고 또 능력도 있다.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스리백에 대한 구상은 변함없는지. 핵심 수비수 김민재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스리백이다.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플랜A는 스리백이다. 김민재, 황현수가 있지만 포인트는 다른 곳에 있다. 두 선수 외에 다른 핵심 선수가 있을 것이다. 스리백을 하더라도 공격적으로 쓰고 싶다. 미드필더 선수를 중앙으로 내린 이유가 있다. 김민재는 뛰어난 선수고 월드컵에 가지 못해 마음이 크다. 월드컵 대신 아시안게임에 가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1,2경기는 문제 없지만 대회 전체로 보면 부상 때문에 체력이 떨어질 수 있다. 로테이션을 하면서 어떻게 대회 끝까지 끌고 가는지가 중요하다.

손흥민은 UAE전 출전도 어렵다는 예상이 있다.
무리하게 출전시킬 생각은 없다. 예선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미국에서 프리시즌을 치르고 영국, 철인이 아니다. 중요할 때 '써먹어야' 한다. 베스트라고 꼽을 선수가 없다. 전 선수가 많은 시간을 뛸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대회를 치를 수가 없다. 모든 선수가 뛸 수 있는 로테이션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인도네시아 사정이 생각보다 더 열악하다는데 괜찮을까. 훈련 강도는 어떻게 할지.
잘 쉴 수 있는 환경은 아니다. 잔디나 이런 점은 익숙한 몇몇 팀 빼곤 똑같을 것이다. 날씨가 더울 땐 회복이 중요하다. 월드컵 등은 그런 점들을 고려하는데, 편히 쉬지 못하는 점이 가장 아쉽다. 현장에 맞춰서 해야 한다. 훈련은 사실상 안된다. 경기가 이렇게 있는데 무슨 훈련을 하겠나. 사실 먼저 훈련할 때 다 끝났다. 이 더위에 다들 탈수 현상 생기지 않겠나. 컨디션 밸런스를 잘 잡는지가 중요하다. 훈련보다도 경기하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 포커스를 맞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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