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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김학범 감독, "도박과 같았다. 선제골이 중요하다"

작성일: 2018.08.24 00:02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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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범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버카시(인도네시아), 유현태 기자] 김학범 감독이 난적 이란을 꺾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3일 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전에서 이란에 2-0 완승을 거둬 8강에 올랐다.

경기 후 공식 회견에서 김 감독은 "선수들이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이란 상대하는 것은 언제나 어렵다. 선수가 하나가 돼서 잘 극복해서 칭찬하고 싶다. 기쁜 경기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별리그에서 부족한 조직력으로 고전했던 한국은 이란전에 팀 플레이가 살아났다. 첫 골은 과정도 좋았다. 김 감독은 "실전 경험이 없이 현장에 와서 맞추는 것은 우려했던 점들이다. 도박과도 같다"고 돌아봤다.

"1경기씩 치르면서 5%씩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점점 좋아지는 것은 앞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수비수들이 실점하지 않고 버텨준 점에 칭찬하고 싶다."

김 감독은 만들어지는 팀이라 선제골의 영향이 크다고 했다.

"선제골이 정말 중요하다. 골을 넣으면서 템포도 바뀌고 자신감도 많이 얻는다. 우리 팀엔 정말 선제골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조직력을 갖출 수 있다."

우즈벡과 8강에 대해 출사표도 남겼다.

"8강전에 잘 붙었다고 생각한다. 1월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1-4로 패했다. 그 연령대 16세인가, 17세인가에도 패한 기억이 있다. 빚진 것을 갚아줘야 한다고 이야기해줬다. 지금 시점에 붙는 것에 잘됐다고 생각한다. 결승전에서 만나면 더 조직력이 갖춰졌겠지만, 지금도 받은 것을 되돌려줄 수 있는, 의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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