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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VIEW] 무리뉴의 3년차, 스스로 존중을 외치다(영상)

작성일: 2018.08.28 12:00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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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 감독의 미래는?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영상 뉴스제작 팀]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스스로 존중을 외쳤다. 3년차에 접어든 그의 외침은 이제 쓸쓸하게 들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새벽 4(한국 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킥오프한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3 완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2연패 수렁에 빠지며 리그 순위는 무려 13위로 떨어졌다. 토트넘은 3연승으로 2위에 올랐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토트넘은 맨유 원정에서 크게 웃은 기억이 없다.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0-1로 패배할 만큼 올드 트래포드 원정은 어려운 일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그 생각은 시원하게 깨졌다. 더 이상 토트넘 선수들에게 맨유 원정은 무서운 것이 아니다.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결과만큼 내용도 처참했다. 후반 5분 케인에게 실점을 내줬고, 이어 후반 7분 모우라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39분 모우라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패배했다.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3골을 내준 것은 처음이었다. 그만큼 이번 경기는 역사적으로 충격적인 경기였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의 태도도 그가 얼마나 불안한 상태인지 알 수 있었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당신들은 기적을 바라지만 내 팀은 정말 잘 해줬다. 전략적으로 우리는 정말 좋았다. 그런데 당신들은 이 기자회견을 통해 한 사람을 비난하려고 한다면서 오늘 우리는 충분히 공격적이었고 전방에서 압박했다. 토트넘은 후방에서 2번의 패스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우리의 압박 때문에 실수가 많았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이 끝날 때 쯤 무리뉴 감독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는 오늘 선수들은 홈에서 경기를 진후에도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들이 박수를 받을만한 자격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할 뿐이다. 오늘 결과가 어땠는지 아는가? 3-0 이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아는가? 30이라는 뜻이지만, 동시에 3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라는 소리다. 나는 혼자서 다른 19명의 감독들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내게 3, 저들에게 2개 말이다. 존중해 달라. 존중 말이다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가장 큰 도전에 직면했다며 그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설상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지네딘 지단 감독이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3년차가 시작된 걸까? 스스로 존중을 외치며 경기장을 떠난 무리뉴 감독은 맨유 부임 후 가장 큰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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