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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최원태-임기영, 한국 '金길' 걷게 할 슈퍼라운드 카드

작성일: 2018.08.28 11:0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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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원태(왼쪽)-임기영.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원태와 임기영이 자신들의 임무를 공개했다.

최원태와 임기영은 각각 27일 한국의 예선 라운드 B조 인도네시와 경기에서 4회, 5회를 맡아 등판했다. 이날 선발 박종훈이 3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최원태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임기영이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15-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합작했다.

이날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최정예 선발 카드를 쏟아부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오늘 슈퍼 라운드에 선발로 나올 선수들이 조금씩 던졌다"고 밝혔다. 선발 등판 전 불펜 피칭 대신 실전 투구를 택한 것이다. 두 선수 다 지난 14일 마지막 리그 등판 후 2주일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기에 택한 방법이다.

두 선수가 불펜에서 몸을 푸는 대신 마운드에 오르는 걸 택하면서 자연스럽게 슈퍼 라운드 선발 카드도 밝혀졌다. 최원태는 13일 차우찬의 대체 선발 요원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번 대표팀 멤버 중 올 시즌 가장 많은 승리(13승)를 올렸다. 성인 대표팀은 처음이다. 

임기영은 외국에서는 흔치 않은 사이드암 카드로 국제 대회에서 쏠쏠하게 기용할 수 있다. 임기영은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 대만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처음 나간 국제 대회에서 까다로운 대만을 제압하며 선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슈퍼 라운드에서 만날 팀은 일본과 중국이 유력하기 때문에 최원태가 일본, 임기영이 중국을 각각 만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대만에 예선 라운드에 패해 1패를 안고 슈퍼 라운드에 임하는 만큼 무조건 모든 경기를 다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싸워 나가겠다는 각오. 최원태와 임기영, 두 젊은 선수들의 어깨에 한국의 금메달 사냥 루트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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