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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영상] 에레라 "0-3 패배 참사 아냐, 전반 2-0 리드했어야"

작성일: 2018.08.29 08: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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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영상 김태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팀이 홈에서 3-0으로 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경기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참사'로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경기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

맨유는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3으로 완패했다. 맨유는 개막전 레스터시티를 2-1로 이기고 2연패에 빠졌다. 리그 순위는 무려 13위로 떨어졌다. 

에레라는 선발로 출전해 네마냐 마티치, 프레드와 미드필더로 뛰었다. 전반전은 맨유가 우세했다. 전반 15분 로멜루 루카쿠가 골키퍼까지 제치며 오른발로 찬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맨유의 전방에 토트넘의 수비가 흔들렸다. 실제 전반 맨유가 10번의 슈팅을 때리는 동안 토트넘은 2번 슈팅에 그쳤다. 

후반전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후반 5분 만에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고 2분 뒤 루카스 모우라가 추가 골을 뽑으며 토트넘의 우세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결국 맨유는 후반 39분 모우라에게 쐐기 골을 먹고 0-3으로 졌다. 

경기 후 에레라는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16,17개의 슈팅 시도와 정말 많은 기회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첫 60분, 70분까지 득점을 하지 못한다면. 상대가 그렇게 하는 것(득점)이다. 그들은 실제로 첫번째 코너킥에서 득점을 해냈고. 내가 뭐라고 할 수 있겠나. 경기에 임하는 우리의 헌신이나 접근법, 그리고 태도는 완벽했다"며 선제골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어려움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 토트넘전 패배 이후 아쉬움을 드러낸 에레라(오른쪽)

그는 이어 "그들이 가장 잘하는 빌드업도 하지 못하게 잘 막아냈고 운동장에서 그들이 불편하도록 만들었다. 크로스,프리킥,코너킥 모두 우리가 더 많이 얻어내며 그들이 편하게 경기를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전반전을 마친 후 우리가 이기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러나 결국 축구는 이런 것이다.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기회가 있었던간에 이렇게 강한 팀을 상대로 득점을 하지 못한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우세한 경기력에도 이기지 못한 아쉬움을 재차 드러냈다.

에레라는 인터뷰 말미까지 패배를 납득하기 어려워하는 분위기였다. 그는 "뭔가 이상한 느낌이었다. 이번 경기와 비슷한 상황을 스페인에서 딱 한 번 경험해본 적이 있다. 우리는 오늘 경기에서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맨유가 홈에서 0-3으로 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경기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참사'로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가 60분, 70분간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전반전을 2-0 리드한 채 마쳤어야 하는 경기였다. 그러나 그렇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맨유는 다음 달 3일 번리와 리그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2연패로 침체된 맨유가 반등을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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