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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아티스트' 로우지, 코레이아는 몇 라운드?

작성일: 2015.07.29 11:1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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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성 종합격투기(MMA)의 별 중의 별 론다 로우지(28, 미국)가 6차 방어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로우지는 다음달 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90' 메인이벤트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베스 코레이아(32, 브라질)와 경기를 펼친다.

지난 2월 로우지는 동급 랭킹 1위 캣 진가노(32, 미국)를 1라운드 시작 14초 만에 암바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진가노는 로우지를 위협할 강력한 도전자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경기 시작 후 로우지의 기습적인 암바의 덫에 걸리며 20초를 버티지 못했다.

현재 UFC 여성부 밴텀급 1~4위 선수들은 모두 로우지에 무릎을 꿇었다. 동급 상위랭커 중로우지와 붙을 만한 도전자는 현재 없는 상황. 코레이아는 9전 전승을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중소단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상대로 거둔 승리다. 여성 파이터의 차원을 뛰어넘는 강력한 암바 기술을 지닌 로우지와는 달리 인상적인 무기도 없다.

객관적인 전력을 볼 때 로우지가 몇 수 위에 있는 것이 사실. 한 가지 변수는 경기가 코레이아의 홈인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지난 2011년 MMA 무대에 데뷔한 로우지는 처음으로 미국을 벗어난 장소에서 경기를 치른다. 그동안 옥타곤 안에서 그는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탈을 보여줬다. 열광적인 브라질 팬들의 응원과 자신에게 쏟아질 야유를 극복하는 것이 로우지의 과제다.


코레이아는 현재 UFC 여성부 밴텀급 5위에 올라있다. 문제는 상위랭커들과의 경기 경험이 없다는 점. UFC 여성부는 남성부와 비교해 선수층이 열악하다. 상위랭커들의 이름이 좀처럼 바뀌지 않는 경우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코레이아는 아직 UFC 무대에서 확실한 검증을 받지 못한 상태. 동급 랭킹 1위인 미샤 테이트(28, 미국)는 “코레이아는 론다(로우지)와 싸우기엔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6차 방어전을 앞둔 로우지는 일찌감치 'UFC 190'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에 훈련캠프를 차렸다.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간 그는 "이곳(리우) 훈련 시설이 매우 마음에 든다. 모든 것이 계획한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여유를 보였다.

로우지가 코레이아를 제압할 경우 영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로우지는 할리우드 배우 마크 월버그와 함께 출연하는 영화 '마일22'에 캐스팅된 상황. 이 일정을 마치면 차기 도전자로 결정된 테이트와 3차전을 치른다.

로우지는 지난 28일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인 '폭스스포츠'를 통해 테이트와 다시 싸울 의사가 있음을 전했다. 그는 "많은 팬들은 내가 그녀(테이트)와 싸우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나도 충분히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테이트는 여전히 최고의 경쟁자다. 팬들은 우리들의 경기를 원하고 있고 나는 이러한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로우지가 영화 활영과 테이트와의 3차전에 대해 말하는 사이 코레이아는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코레이아는 29일 야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론다는 미디어 그 자체다. 이런 환경 속에서 그녀는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우지는 단순한 파이터를 뛰어넘어 '스타'의 길을 걷고 있다. 코레이아는 오로지 운동에만 전념하는 자신과 로우지는 다르다고 밝혔다.

코레이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녀(로우지)를 단 펀치 두방으로 쓰러뜨리겠다. 로우지가 자살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겨 파장을 일으켰다. UFC에서 경기를 앞두고 펼쳐지는 파이터들의 입씨름은 흔한 일이다. 그러나 과거 아버지가 자살한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는 로우지에게 이러한 발언은 지나쳤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코레이아는 "나는 론다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살과 관련된 말은 오해였다"고 해명했다. 타이틀전을 눈앞에 둔 그는 "론다는 매우 뛰어난 파이터며 많은 것을 달성했다. 그러나 그녀는 유일무이한 존재는 아니다. 나는 그녀와 싸워서 이길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SPOTV2는 오는 8월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UFC 190'을 위성생중계한다.

[사진1] 그래픽 = 김종래

[사진2] 론다 로우지 ⓒ Gettyimages

[영상] UFC 190 예고 영상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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