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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없디왕' 디발라 해트트릭, 호날두 공백 지우고 '평점 10점'

작성일: 2018.10.03 06: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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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발라가 해트트릭으로 호날두의 공백을 완전히 지웠다.
▲ 디발라가 해트트릭으로 호날두의 공백을 완전히 지웠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선 디발라가 왕이었다.

유벤투스는 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리그 2차전에서 영보이스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발렌시아전 퇴장 여파로 결장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강했다. 파울로 디발라가 호날두의 공백을 완전히 지웠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 호날두가 지난 여름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자연스럽게 팀의 중심도 호날두 쪽으로 향했다. 이 와중에 입지가 줄어든 것은 바로 디발라. 아무래도 공격의 중심이 되길 바라는 두 선수가 있으니 누군가는 양보를 해야 했다. 디발라는 최근 세리에A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호날두의 골을 돕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디발라는 지난달 27일 볼로냐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호날두가 디발라를 격려하기도 했다.

영보이스전엔 디발라가 팀의 중심으로 섰다. 3-5-2 포메이션에서 투톱으로 마리오 만주키치와 함께 나섰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수비진을 흔들었다. 공을 몰고 돌파하지 않아도 영리한 움직임으로 찬스를 잡았다.

디발라는 전반 5분 만에 수비 뒤로 침투하면서 선제골을 뽑았다. 단번에 넘겨준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패스도 정확했다.

득점 뒤 디발라의 움직임은 더욱 가벼웠다. 디발라가 전반 20분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의 크로스를 다시 한번 날카로운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추가 골을 곧 기록했다. 전반 33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블레이즈 마투이디의 슛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흐르자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해트트릭을 노리던 디발라에게 '불운'도 있었다. 후반 3분 만에 디발라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지만 골대를 때렸다.

디발라는 기어코 해트르릭에 성공했다. 후반 24분 후안 콰드라도의 패스를 받아 쇄도하며 3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혼자 7개 슛을 시도해 3골을 기록했다. 영보이스가 경기 내내 기록한 슛은 6개에 지나지 않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디발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주며 활약을 인정했다.

호날두가 없는 유벤투스는 강했다. 호날두가 없을 땐 디발라가 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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