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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TALK] 펩이 지도했던 '최고 중 한 명'이 맨시티에 있다

작성일: 2018.10.03 11: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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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 실바가 승리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정신력 측면에서 어려울 때 한 발 더 나가고, '내가 여기 있다'고 말하는 선수를 좋아한다. 실바가 그런 선수다."

맨체스터시티는 3일(한국 시간) 독일 진스하임 라인넥카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리그 2차전에서 호펜하임을 2-1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조 2위에 올랐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1차전에서 1-2로 올림피크리옹에 패하면서 승점을 잃은 상황.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이샥 벨포딜에게 실점했다. 원정 경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선수들은 더 조급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맨시티는 빠르게 동점 골을 기록했다. 전반 8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르로이 사네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받아놓은 뒤 득점했다. 이후로도 경기는 어려웠다. 맨시티의 공격에 호펜하임이 비교적 잘 대응했다. 맨시티의 실수도 늘었다. 맨시티가 여러 차례 개인 능력으로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을 하지 못해 흐름을 확실히 잡지 못했다. 아구에로와 라힘 스털링 등이 여러 차례 기회를 놓쳤다.

경기를 바꾼 것은 '베테랑' 다비드 실바였다. 후반 42분 골대 정면에서 수비의 공을 가로챈 뒤 곧장 골로 연결했다.

영국 공영 매체 'BBC'의 보도에 따르면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비드 실바를 극찬했다. 기술이나 체력 등이 아니라 정신력에서도 최고의 선수라는 칭찬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는 내 인생에서 지도했던 선수 가운데 최고 중 하나"라며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지도한 나는 행운의 사나이다. 그리고 그 역시 그 리스트에 있다"고 칭찬했다. 실바는 세밀한 왼발 기술을 자랑한다. 창의적인 패스가 가능하고 발이 빠르진 않지만 영리하게 공간을 찾는 찾을 줄 안다.

기술을 넘어서는 장점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정신력 측면에서 어려울 때 한 발 더 나가고, '내가 여기 있다'고 말하는 선수를 좋아한다. 실바가 그런 선수다. 정말 기쁘다. 그는 내 모든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선수로서 자세에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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