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채은성' 두산 포비아 탈출 선봉장
작성일: 2018.10.06 19:55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LG는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과 시즌 16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선발투수 차우찬이 9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 완투승으로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삼성 소속이었던 2010년 9월 26일 잠실 LG전 9이닝 1실점 완투승 이후 2,932일 만이었다. 채은성은 결승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불명예를 떠안을 위기에 놓여 있었다. 두산과 앞선 15차례 맞대결에서 LG는 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9월 10일 1-5 패배를 기준으로 하면 두산전 17연패다.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OB 베어스(현 두산)에 16연패한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날 경기마저 지면 LG는 특정 팀 상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과 마주해야 했다. LG에 앞서 롯데 자이언츠가 2002년과 2003년에 걸쳐 KIA 타이거즈에 18연패했다.
차우찬이 두산 타선을 묶어 놓으면서 연패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 타자를 내보낸 뒤 곧바로 병살을 유도한 게 주효했다. 2회 선두 타자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재일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했고, 6회 선두 타자 류지혁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은 뒤에는 정수빈을 투수 병살타로 잡았다. 7회에도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2루를 훔치던 박건우까지 잡으면서 두산의 흐름을 뚝뚝 끊었다.
그사이 채은성이 타선을 이끌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0-0으로 맞선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월 홈런을 터트렸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의 잘 제구된 체인집업을 밀어쳐 넘겼다. 이 홈런에 흔들린 유희관은 다음 타자 양석환에게 슬라이더 실투를 던졌고, 양석환이 좌월 홈런을 터트리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추가점이 필요한 순간 채은성이 나섰다. 채은성은 7회 1사에서 좌익수 오른쪽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양석환이 중견수 앞 안타로 흐름을 이어 갔고, 유강남의 우익수 앞 적시타로 3-0까지 거리를 벌렸다.
차우찬은 8회 1점을 내주긴 했지만, 두산 상대로 3점만 뽑고도 승리를 지키는 데 큰 몫을 해냈다. 차우찬은 9회 27번째 아웃 카운트까지 책임지며 두산전 18연패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변은 무슨, 韓 기사회생 성공! 최민석 쾌투+타선 폭발→중국 9-2 완파…결승서 일본과 재격돌!
2026-09-26
-
위기? 어쩌라고! 빗속의 최민석 '7이닝 9K 1실점' 혼신의 역투!…중국전 승리 9부 능선 넘었다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추천 콘텐츠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