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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9홈런' 두다, 메츠산 ‘홈런 머신’

작성일: 2015.08.03 12:3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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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판도를 흔들고 있다. 그 중심에는 9경기에서 홈런 8개를 터뜨리며 새로운 홈런 머신으로 거듭난 루카스 두다(29)가 있다.

두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있는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두다는 3-1로 앞선 3회 조던 짐머맨의 초구를 받아쳐 우월 2점 홈런을 날렸다. 두다는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메츠 54년 역사상 최초로 8경기에서 홈런 9개를 때려 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30홈런)에 이어 2년 연속 30홈런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그동안 메츠는 홈런 타자와 인연이 없었다. 지난 2009년 광활한 시티 필드로 홈 구장을 옮기고 카를로스 델가도의 이적과 카를로스 벨트란의 부상으로 생긴 결과다.

당시 주포인 데이비드 라이트의 홈런은 2008년 33개에서 10개로 감소했다. 팀 내 최다는 다니엘 머피의 12홈런이었다. 메츠는 장타력 증강을 위해 시티 필드 담장을 앞당기기도 했다.

2011년 메츠가 바라던 새로운 홈런 머신이 등장했다. 두다는 주전 1루수 아이케 데이비스의 부상 공백을 틈타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홈런 10개를 기록했다. 이후 2년 간 30홈런에 그쳤으나 지난해 테드 콜린스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아 주전 1루수로 나서며 데뷔 첫 30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이 0.248로 정교한 편은 아니지만 만개한 장타력이 올 시즌에도 불을 뿜고 있다. 새로운 홈런 머신의 활약에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워싱턴 내셔널리그와 승차를 0으로 만들고 가을야구 꿈을 키워가고 있다.

[사진] 루카스 두다 ⓒ Gettyimages

[영상] 루카스 두다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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