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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에게 홈런 안긴 투수 우드러프 "상상도 못했을 걸"

작성일: 2018.10.13 15: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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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 상대로 동점 홈런을 친 브랜든 우드러프.
▲ 클레이튼 커쇼 상대로 동점 홈런을 친 브랜든 우드러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비록 1점이라지만 다저스의 리드가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질 줄 누가 알았을까.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투수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허탈해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13일(한국 시간)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2이닝 무실점과 동점 홈런으로 밀워키의 6-5 역전승에 기여한 브랜든 우드러프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느냐"며 놀라워했다. 

우드러프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저 '커쇼로부터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 때 무슨 생각을 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우드러프는 "커쇼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가 홈런을 치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했다. 그 일이 일어났다"며 기뻐했다. 

▲ 클레이튼 커쇼 상대로 동점 홈런을 친 브랜든 우드러프.
그는 "1루를 밟고 타구가 넘어갔다는 걸 알았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그런 장면이었다. 그 순간 뭔가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멋진 순간이었다. 팀을 위해 이런 멋진 장면을 만들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밝혔다. 

벤치를 향해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도 했다. 

그는 "동료들을 보면서 그들의 마음에 불을 지르고 싶었다. 알다시피 지금은 포스트시즌이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이 홈런으로 동료들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행동을 했다. 그저 분위기를 띄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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