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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REVIEW] '손흥민 81분' 토트넘, PSV와 2-2 무승부…조별리그 탈락 위기

작성일: 2018.10.25 03:47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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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우라(왼쪽), 손흥민
▲ 결승골이 될 뻔한 케인의 골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PSV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 리그 3차전 PSV 에인트호번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로리스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등 변수로 막판에 동점골을 허용, 조별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로 첫 승에 실패했다.

토트넘, 에인트호번이 1무로 승점 1점, 한 경기를 덜 치른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이 2전 전승 승점 6점이 되면서 토트넘과 에인트호번의 조별 리그 탈락이 유력해졌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1분을 뛰었다. 근래 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 선발 명단

홈 팀 에인트호번은 4-3-3 진영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더 용, 공격 2선에 말런, 로사노가 섰고 미드필드는 페레이로, 헨드릭스, 로사리오가 배치됐다. 수비는 앙헬리뇨, 피어르헤버르, 슈바브, 둠프리스가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주트가 꼈다.

토트넘은 4-2-3-1 진영으로 나섰다. 골문은 로리스가 지켰고 포백은 데이비스, 알데르베이럴트, 산체스, 트리피어가 출전했다. 중원은 다이어와 뎀벨레가 호흡을 맞췄고, 공격 2선은 손흥민, 에릭센, 모우라가 배치됐다. 최전방은 케인이 섰다.

◆ 전반 : 박빙의 45분

치열한 전반 45분이었다. 주도권은 토트넘이 잡았지만 에인트호번은 빠르고 날카로운 역습을 보여줬다.

기선은 토트넘 잡았다. 전반 3분 만에 모우라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에인트호번의 골문을 공략했다.

이어 전반 15분 케인이 중심이 흐트러진 상황에서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1분 후 손흥민이 얻은 코너킥에서 케인이 수비수를 맞고 나온 공을 잡아 돌면서 슈팅을 했으나 공은 수비를 맞고 굴대 위로 살짝 넘어갔다. 토트넘은 다시 얻은 코너킥에서 케인이 결정적인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혔다.

에인트호번도 반격했다. 전반 20분 로사노가 얻은 프리킥을 페레이로가 깔끔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손흥민도 결정적인 슈팅을 했다. 전반 27분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면서 슈팅을 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첫 골은 에인트호번이 넣었다. 전반 29분 산체스의 백패스를 알데르베이럴트가 받지 못하고 로사노에게 빼앗겼고, 로사노는 그대로 질주해 슈팅을 했다. 알데르베이럴트가 뒤늦게 와서 막아 슈팅을 굴절시켰지만, 공은 로리스의 머리 위를 통과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34분 동점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산체스가 수비를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골로 연결했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판정해 골이 취소됐다. 다소 논란의 소지가 있는 판정이었다.

하지만 전반 39분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에릭센, 에릭센이 오른쪽으로 빠지는 트리피어에게 패스했고, 트리피어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모우라가 슈팅으로 시도했다.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가 1-1이 됐다.

에인트호번은 전반 막판 페레이라가 결정적인 슈팅을 했지만 골대를 맞아 리드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 최근 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손흥민
◆ 후반 : 경기 뒤집은 케인, 로리스 퇴장 변수는 동점으로

후반에도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8분 에릭센의 강한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으나 2분 후 역전골이 터졌다. 에릭센이 손흥민과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에 헤더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에 이어, 16분에도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토트넘은 후반 21분 트리피어가 올려준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또 골키퍼 주트가 선방을 해 추가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라멜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가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예상하지 못한 위기를 맞았다. 후반 34분 패스 한 번에 수비 라인이 무너졌고, 로사노가 공을 잡아 질주했다. 로리스가 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골문을 비우고 나와 태클을 했는데, 공이 아닌 다리를 향한 태클이 되면서 주심은 프리킥과 함께 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토트넘은 골키퍼 퇴장으로 갑작스럽게 포름을 투입해 필드 플레이 한 명을 빼야했고 손흥민이 빠졌다. 포름은 투입되지마자 더 용의 프리킥을 선방했다.

그대로 끝날 것으로 보인 경기는 막판에 원점으로 돌아갔다. 에인트호번이 프리킥 상황에서 로사리오의 패스를 받은 더 용이 재치있는 골로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로리스(왼쪽)
◆ 경기 정보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 리그 3차전 PSV 에인트호번 vs 토트넘, 2018년 10월 25일 오전 1시 55분(한국 시간), PSV 스타디온, 에인트호번(네덜란드).

PSV 2-2(1-1)토트넘
득점자 : 30' 로사노 87' 더 용 / 39' 모우라, 55' 케인

[영상] PSV vs 토트넘 ⓒ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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