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팀차붐 플러스 출범…차범근 "亞 축구 발전 위해…내 사명이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상암, 조형애 기자]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하는 '팀차붐 플러스'가 출범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유소년 축구 발전을 계획 중인 그는 '팀차붐 플러스'를 "사명"이라면서 의욕을 보였다.
29일 오전 11시 서울월드컵경기장 풋볼 팬타지움에서는 '팀차붐 플러스 독일 원정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차범근 전 감독, 한국 중정문체발전관리유한공사 최승호 대표, ㈜올리브크리에이티브 정의석 대표, 풋웍크리에이션 차세찌 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팀차붐 플러스'는 차범근 전 감독이 아시아 유소년 축구의 동반 성장을 위해 올해 여름 중국 선전(심천)에서 출범시킨 프로젝트다. 국내에서 초등부 유망 선수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차범근축구상의 '독일원정대'의 중등부 버전으로, 16명 선수들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 분데스리가 클럽의 유소년 팀과 교류전을 치를 예정이다.
차범근 감독은 "아시아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 뿐만 아닌) 전체적으로 다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며 독일서 성공한 아시아 선수로 '사명'이라 했다.
원정대는 내달 9일부터 11월 20일까지 총 12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 참가 선수들은 한국중등(U-15)축구연맹이 추천한 중학생(3학년) 선수 150여명과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팀차붐 플러스' 한국 자문위원들이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했다.
내년부터는 중국의 유망주들도 합류할 계획이며, 향후 5년 동안 아시아 유소년 축구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차범근 전 감독 모두발언 및 일문일답]
팀 차붐 플러스는, 팀 차붐의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한다. 우리 한국 유소년들에게 조금 더 풍부한 경험을 쌓게 해줘서, 더 큰 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일이다. 한국을 뛰어 넘어, 아시아 축구를 조금 더 발전 시키기 위한 계획이고, 프로젝트다.
태극마크를 달면서부터, 처음엔 그렇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우리 축구가 도약하지 못하고 정체돼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웠다. 그때부터 우리 축구가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 해외를 진출하는 것이었다.
해외 진출해서, 선진 축구 경험하다보니 우리 축구가 조금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유소년 축구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느꼈다. 기본기와 감각을 익혀야 우리 축구가 미래가 있다고 생각이 됐다. 독일 10년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처음 시작하게 된 것이 축구 교실이다. 선수 생활을 마치는 시점에서 그런 고민을 하던 끝에, 차범근 축구 상을 만들게 됐다. '팀 차붐'은 축구 상에 이어, 29년 동안 진행된 그 결과물이다.
선수 시절 경험, 그 어린 시절 느꼈던 느낌들을 우리 후배들에게 지속적으로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끝에 꿈꿔 웠던 팀을 만들게 됐다.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유익하겠다는 생각이다. 역량이 많지 않아, (유소년 선수 첸제가 아닌) '팀 차붐'을 꾸려서 일할 수 밖에 없다.
독일에서는 나를 '차붐'이라고 하고, 상당히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도 성공한 아시아 선수로도 꼽힌다. 상징성이 있다. 그 이름을 단 선수들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것이다. 상징성이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일단 이번엔 한국 팀만 가게 됐다. 내년엔 중국팀, 그리고 후에는 다른 아시아 지역까지 조금더 확장을 하고자 한다. 범아시아 지역으로 넓혀 가면서 아시아 지역 축구 발전에 거름이 되고 싶은 마음이 바닥에 깔려 있다.
팀 차붐 독일 원정을 통해서 지난해와 올해, 우리 선수들에게 확인을 했고 감동을 받았다. 다양한 경험들이 선수를 더욱 크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이런 경험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밖으로 표출하고 그것이 자신의 실력이 되고, 그런 것들이 선수가 발전하는 중요 요인이라 생각한다.
(앞선 원정에서) 첫 경기, 두 번째 경기, 세 번째 경기가 다 달랐다. 세 번째 경기는 감동적이었다. 더 희망을 갖게 됐고, 꿈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 경험을 통해 계속 나오고 발전하게 된다면,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 대상 선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게 어떤 대상으로 해야 할까였다. 그 아이들이 조금더 지속해서 발전하는 방법을 찾던 중에, 3학년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 한국 유소년이 모두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 아시아까지 범위를 넓힌 이유는
유럽에서 내가 가지는 상징성은, (한국 뿐만이 아닌) 아시아 20세기 최우수 선수라는 것이다. 일종의 사명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 축구가 여전히 지금 세계 축구 뒷전 밀려 있고, 사실 발전을 못하고 있다. 그런 사명이 있다. 지금 만이 아니라 그전에도 늘 그렇게 말해왔다. 아시아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으로 다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특히 동남아 쪽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런 것을 조금더, 상징성과 더불어 꿈꿔 왔던 것이다. 말한 것을 실천하고 있고 있다. 본질을 이해한다면, 공감하고 후원할 것이라 생각한다.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