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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이틀 연속 벤치 클리어링, 선수 싸움이 구단 싸움 된다

작성일: 2018.10.30 06:00 스포츠타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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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가 사상 초유로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습니다.

지난 27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3회에 제이크 브리검이 최정에게 머리 쪽 높은 볼을 던졌었는데요. 이에 화난 최정이 배트를 집어던지며 싸움이 붙었습니다. 두 팀 모두가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마찰을 빚었는데요. 

양 팀의 감정이 남아있었던 것일까요? 2차전에서도 또 다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습니다. 5회초 제리 샌즈가 2루에 슬라이딩을 하다 유격수 김성현과 신경전을 벌인 것인데요.

김성현은 당시 손가락 욕을 한 것이 드러나 경기 후 KBO에게 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김성현은 기자회견에서 "내가 이성을 잃은 것은 샌즈가 먼저 계속 말로 욕을 했기 때문이다. 상대에서 싸움을 거는데 우리도 지기 싫었다"며 샌즈가 먼저 말로 욕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트레이 힐만 감독도 "김성현의 행동에 앞서 그 행동을 유발한 일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손가락이든 말로든 그라운드에서 야구가 아닌 욕으로 맞붙는 것은 야구의 매너에 위배되는 일이죠.
경기가 아닌 신경전으로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는 사실을 선수들이 되새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포스트시즌인 만큼 적당한 긴장감은 필요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흥분을 가라앉히고 먼저 침착한 마음가짐을 되찾아야 한다는 베테랑 선수들의 조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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