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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버지 같았다"…마레즈가 '레스터 구단주'를 기리는 방법

작성일: 2018.10.30 16:11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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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 이후 비차이 사왓다나쁘라파 레스터시티 구단주를 추모한 마레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영상 김태홍 기자] 리야드 마레즈(27, 맨체스터 시티)가 득점 이후 전 소속 팀 레스터시티 구단주를 세리머니로 추모했다. 


맨시티는 30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원정 경기에서 결승 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8승 2무로 리버풀을 밀어내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 6분이었다. 라힘 스털링이 키어런 트리피어를 가볍게 제치고 내준 볼을 쇄도한 마레즈가 밀어 넣었다. 

마레즈는 득점 이후 두 손을 하늘로 가리켰다. 보통 남미권 선수들이 많이 하는 세리머니인데, 마레즈는 레스터시티의 구단주 사왓다나쁘라파를 추모했다. 

사실 마레즈는 유니폼 안에를 추모하는 셔츠를 입고 있었다. EPL 사무국은 추모 등의 특수한 경우 유니폼 안에 셔츠를 입는 것을 허용한다. 마레즈는 안에 '추모 셔츠'를 입고 있었으나 손가락을 하늘로 가리키는 것으로 추모를 대신했다. 

사왓다나쁘라파 구단주는 지난 28일 레스터 경기장에서 자신의 소유 헬리콥터를 탔지만 이륙 직후 기기 이상으로 인근 주차장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그는 경기 후 EPL 사무국과 인터뷰에서 세리머니의 의미와 그와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렇다. 그 셀레브레이션은 비차이 사왓다나쁘라파, 보스와 희생자를 위한 것이었다. 이 골은 그에게 바치는 골이다. 나를 비롯한 레스터시티 팬들과 선수들에게 모두 힘든 시간이다"라면서 "그와 정말 가까운 사이였다…선수들에겐 거의 아버지와 같았다. 나 역시 많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마음이 아프다. 이 뉴스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도 어렵다…정말 슬프다"며 그와 관계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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