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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와일드카드부터 한국시리즈, 역대 최초 꿈꾸는 넥센

작성일: 2018.11.02 05: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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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역대 최초 꿈꾸는 넥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넥센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패 뒤 2승, 이제 2일 5차전은 한국시리즈 진출이 걸린 넥센과 SK 와이번스의 단판 승부나 마찬가지입니다.

넥센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경기입니다. 2015년 KBO 포스트시즌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생긴 뒤 최초로 세 단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팀에 도전합니다. 2016년 LG 트윈스, 2017년 NC 다이노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준플레이오프에서 업셋에 성공했지만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 넥센 히어로즈 선수들 ⓒ 한희재 기자
2016년 L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 1승 3패로 밀렸습니다. 지난해 NC는 두산에 1승 3패에 그쳐 대권 도전의 자격을 얻지 못했죠. 올해는 넥센이 와일드카드부터 한국시리즈까지라는 역대 최초의 기록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준플레이오프에서 한국시리즈까지 간 사례는 11번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1992년 롯데 자이언츠와 2001년 2015년 두산 베어스는 업셋과 업셋을 거듭하면서 한국시리즈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넥센은 올가을 이미 9경기를 치렀습니다.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치르면 10경기,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면 적어도 4경기를 더 치러야 합니다. 넥센이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KBO 리그 역사를 바꿀지 궁금해집니다.


SK 재반격, 마운드에는 산체스 있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SK 와이번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2승 뒤 2패를 당했습니다.

싹쓸이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고 이제는 거꾸로 싹쓸이 패배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는데요. 재반격이 필요한 SK, 마운드에서는 '미운 오리'로 전락했던 앙헬 산체스의 부활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산체스는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3과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아웃 하나 못 잡고 3실점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었죠. 그럼에도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어 활용도에 대한 의문이 남았는데 스스로 그 물음표를 지우고 있습니다.

▲ SK 앙헬 산체스. ⓒ 곽혜미 기자
산체스는 "느낌은 좋다. 시즌 종료 후 플레이오프가 열리기 전까지 충분히 쉬면서 회복했다. 공격적인 투구를 하겠다"며 "마무리 경험은 없지만 팀이 원한다면 언제라도 던지겠다"고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 의지만큼 공도 달라졌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 154km로 강속구를 회복했습니다. 여기에 140km가 넘는 포크볼이 더해지면서 시즌 초반 '언히터블'로 돌아왔습니다. SK 포수 이재원은 "넥센 선수들이 산체스 공을 보더니 대포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SK는 5차전 선발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습니다. 에이스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를 맡겼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 시점은 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산체스가 지금처럼만 던진다면 불펜 걱정은 한결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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