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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승리 공식된 '미스터 제로' 김태훈·함덕주

작성일: 2018.11.12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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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박성윤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1990년대생 왼손 투수들이 무실점 투구로 팀 불펜을 이끌고 있습니다. SK 와이번스 김태훈과 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주인공입니다.

한국시리즈에서 시리즈 스코어 3-2 우위를 잡은 SK의 '미스터 제로'는 김태훈입니다. 김태훈은 한국시리즈뿐만 아니라 이번 포스트시즌에 7경기에 등판했고 9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고 있습니다. 김태훈이 등판한 경기는 SK가 이겼습니다.

SK는 4차전에서 구원 등판한 산체스가 정수빈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헌납하며 졌는데요. 당시 "김태훈이 나서야 할 상황이었다"는 여론이 따라왔고, 힐만 감독 투수 교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김태훈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 김태훈(왼쪽)-함덕주 ⓒ 곽혜미 기자

SK에 김태훈이 있다면 두산에는 23세 클로저 함덕주가 있습니다. 두산이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거둔 2승의 마침표는 모두 함덕주가 찍었습니다. 2경기에서 3⅓이닝 2세이브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선발투수가 긴 이닝을 책임지고 함덕주가 1이닝 이상 투구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김강률이 부상으로 빠지며 불펜이 약해진 상황에서 함덕주는 김태형 감독이 믿는 유일한 구원 투수 카드가 됐습니다.

SK가 김태훈을, 두산이 함덕주를 마운드에 올렸다는 것은 승기를 잡았다는 뜻입니다. 팀의 대들보가 된 두 선수의 등판 여부는 오는 6, 7차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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