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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오스틴의 분노 "정녕 이게 프리미어리그 심판의 수준인가?"

작성일: 2018.11.12 10:38 김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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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홍 기자] 

"심판에게 승점 2점을 빼앗겼다"

왓포드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후 진행된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찰리 오스틴은 화를 감추지 못했다. 마놀로 가비아디니의 선취골로 1-0 리드를 잡은 사우샘프턴은 전반 41분 찰리 오스틴을 교체 투입했다. 

문제는 60분에 터졌다. 레드먼드의 영리한 측면 돌파 이후 찰리 오스틴이 왓포드의 골망을 갈랐지만 사이먼 후퍼 주심은 '요시다의 터치가 있었다'는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며 득점을 취소했다. 현지 해설가들 역시 "요시다는 볼을 터치하지 않았다, 완벽한 득점으로 보인다"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82분 왓포드의 홀레바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1-1로 끝났다. 

▲ "승점 3점짜리 경기가 심판 때문에 승점 1점짜리 경기로 바뀌었다"며 분노한 사우샘프턴의 찰리 오스틴
경기 내내 강한 불만을 표시한 오스틴은 경기가 끝난 후에도 분을 삭이지 못하며 강한 어조로 심판진을 비판했다. "2-0으로 끝났어야할 승점 3점짜리 경기가 심판들 때문에 승점 1점짜리 경기가 돼버렸다.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며 득점 상황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또한, "세계 최고의, 그리고 가장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리그에서 이런 판정은 이해할 수 없다. 여기서 뛰는 심판들에게 VAR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건 자명한 사실" 이라며 다시금 프리미어리그의 VAR 도입 여부에 관한 논의에 불씨를 지폈다. 

마크 휴즈 감독 역시 "리그는 암흑기를 보내는 중이다. 사이먼 후퍼는 아직 미숙한 심판이고, 우리에게 있어 맨체스터 더비와 같은 중요도를 가지는 경기에서 판정을 내릴 역량이 부족했다"며 쓴소리를 했다. 인터뷰를 마친 후 찰리 오스틴은 개인 SNS를 통해 "인터뷰란 진심으로 느끼는 바를 말하라고 있는 거다. 그냥 앉아서 '우리 모두 실수를 하곤 하지 않나' 라고 되뇌이는 건 의미가 없다. 사우샘프턴이 이겼어야 할 경기" 라며 못내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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