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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챔스 결승' 연기…리베르 플라테 팬, 보카 선수단 버스 습격

작성일: 2018.11.25 11:37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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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단 습격에 다친 보카의 곤살로 라마르도.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남미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축제가 폭력 사태로 하루 연기됐다.

남미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2018시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은 12일(이하 한국 시간)과 25일 각각 1,2차전이 열릴 계획이었다. 결승에서 맞붙은 두 팀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보카 주니어스와 리베르 플라테다.

같은 아르헨티나 클럽이라고 해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팀은 아니다. 리베르가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36회 우승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하고 있고, 보카가 33회 우승으로 그 뒤를 잇는다. 두 팀의 라이벌 관계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힐 정도로 치열하다.

결국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2차전을 앞두고 사건이 벌어졌다. 영국 'BBC'를 비롯한 다수 매체가 습격 소식을 보도했다. 25일 리베르의 팬들이 경기장에 도착한 보카 선수단 버스를 습격한 것이다. 버스 유리창이 깨지면서 유리에 선수단의 얼굴이 찢어지는 등 부상이 있었다.

보카의 주장 파블로 페레스는 "그들이 모든 곳에서 우리를 공격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남아메리카축구연맹(CONMEBOL)은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두 차례 킥오프 시간을 늦추고도 결국 경기는 열리지 않았다. 26일 오전 5시에 다시 킥오프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두 명문 팀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에서 맞붙은 것은 첫 번째다. 1차전에선 2-2로 비긴 상태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는 남미에선 유럽의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위상을 갖고 있다. 우승한 팀은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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