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3년 만에 봄날' 김시훈 "코트에 들어가니 나가기 싫네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이렇게 코트에서 뛰는 것은 3년 만에 처음입니다. 코트에 들어와보니 나가기 싫네요."
오랫동안 코트에서 다른 선수들이 뛰는 것을 묵묵히 지켜본 김시훈(32, 우리카드)에게 마침내 '봄날'이 왔다. 우리카드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7-25 25-20 25-22)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팀의 주공격수인 아가메즈는 28득점을 올렸다. 아가메즈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린 이는 김시훈이다. 그는 이 경기에서 11득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은 무려 85.71%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김시훈은 "(선수 생활을 한 뒤) 인터뷰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인하대학교 출신인 김시훈은 2009년 당시 신생팀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줄곧 이 팀에서만 뛰었던 그는 상무신협 배구단에 입단했다. 입대 이후 상무 팀에서 뛰었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특히 당시 팀에서는 불미스러운 일까지 생기며 심적으로 고생했다.
김시훈은 "제대 이후 3년간 제대로 코트에서 뛰지 못했다. 그러나 감독님이 기회를 주셨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시즌 도중 세터 노재욱을 영입했다. 이 경기에서 김시훈은 노재욱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는 "(유)광우 형과 (노)재욱이와의 속공 호흡은 모두 잘 맞는다"며 "재욱이는 높이가 있어서 팀에 보탬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올 시즌 김시훈은 팀의 주전 미들블로커로 뛰고 있다. 모처럼 주전 기회를 얻고 코트를 누비고 있는 그는 "한 번 코트에 들어서니 나가고 싶지 않다. 이제 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활짝 웃었다.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
'학폭 논란' 이재영-이다영 자매, 심경 밝혔다…나란히 아제르바이잔 이적→한 팀서 뛴다
2026-08-10
-
한중일 여자배구 클럽팀들의 특별한 만남, 제주서 열리는 배구 축제로 한여름 무더위 날린다
2026-07-30
-
KOVO, 심판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평가 우수자는 차기시즌 심판 채용
2026-07-23
-
IBK기업은행, 연고지 화성서 일일 배구교실 개최…신입 아시아쿼터 선수도 참여 '눈길'
2026-07-23
-
대한항공-SSG, 인천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들 손 잡고 소외계층 지원…1330만원 기부
2026-07-20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