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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는 '승부조작 거절' 이영하

작성일: 2018.12.04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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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한국프로야구 선수협회가 올해의 선수로 최고의 타자도, 투수도 아니었지만 누구보다 용감한 결정을 내린 두산 이영하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안겼습니다.

선수협은 3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승부조작 제안을 거절하고, 빠른 신고로 모범을 보인 이영하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습니다.

선수협은 "올해의 선수상은 리그 성적뿐 아니라 그라운드 안팎에서 비치는 품행,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행 등을 보인 선수에게 돌아간다"면서 "승부조작이라는 거악에 맞서 용기있게 신고한 이영하가 주인공"이라고 밝혔습니다.

▲ 두산 이영하와 선수협 김선웅 사무총장. ⓒ 연합뉴스
이영하는 "기분 좋은 상이다. 앞으로 야구 잘 해서 야구로도 좋은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내년 내후년에는 야구로 상을 받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도 야구계에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선수들이 동참했으면 한다. 앞으로도 클린 베이스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영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 앞서 KBO로부터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승부조작 거절과 신고로 클린베이스볼을 상징하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SK 김광현은 올해의 투수상과 재기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습니다. KBO MVP 김재환은 올해의 타자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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