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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난타' 날아간 로저스의 3연승

작성일: 2015.08.16 21:1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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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 리그 등장과 함께 2경기 연속 완투로 눈길을 끈 한화 에스밀 로저스의 3번째 등판, 이번에는 연승을 잇지 못했다. 8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온 두 투수가 선발 등판했다. 삼성에서는 22경기에서 12승 6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고 있는 피가로가 선발로 나왔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로저스에게 기대를 걸었다. 로저스는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9이닝 완투했고, 한 경기는 완봉승이었다.

먼저 마운드에 오른 로저스는 공 11개로 1회를 끝냈다. 이어 피가로가 안타와 볼넷을 각각 하나씩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2회에는 선취점을 내줬다. 1사 이후 박석민을 볼넷, 채태인을 중전 안타로 내보냈다. 박한이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내는 과정에서 3루 주자 박석민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4회에는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면서 처음으로 무사에 주자를 내보냈는데, 박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최형우의 2루 도루까지 막아 불을 껐다.

로저스는 6회 1사 이후 박해민에게 볼넷을 줬다. 앞서 2루 도루도 성공했던 박해민이지만 이번에는 로저스가 수싸움에서 이겼다. 박해민이 2루로 발걸음을 떼자 로저스가 1루에 견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7회에는 무사 1,2루에서 박한이를 3루수 땅볼로 막았는데, 이때 기존 주자 2명을 모두 잡았다. 덕분에 투구수 조절도 가능했다. 7회까지 105구를 던졌다.

8회까지 등판을 이어 갔지만 이번에는 스스로 이닝을 맺지 못했다. 김상수-구자욱-박해민-나바로에게 모두 안타를 허용했다. 김상수의 2루 도루를 조인성이 막아 낸 덕분에 아웃 카운트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를 계속 내보냈다. 결국 한화는 여기서 로저스 대신 권혁을 올렸다. 권혁이 이어받은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면서 로저스의 실점은 4점으로 늘었다. 권혁의 실점까지 합해 경기는 4-6으로 뒤집어졌고, 최종 스코어 5-6, 한화의 패배로 끝났다. 

[사진] 한화 에스밀 로저스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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