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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캐스트] '난공불락' 해커…8월 ERA 0.82

작성일: 2015.08.15 06:0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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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난공불락이다. 에릭 해커(32, NC 다이노스)가 8월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선발승을 챙기며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해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4승째를 챙겼다. 다승 2위다. 아울러 시즌 19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이 부분 2위와 격차를 3개로 늘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4까지 낮췄다.

안정감이 돋보인다. 해커는 8월 3경기에서 22이닝을 던지며 2실점에 그쳤다. 같은 기간 평균자책점은 0.82다. 마운드에 오르면 최소 7이닝을 책임졌다. 7월부터 심상치 않았다. 해커는 7월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85(34이닝 7실점)를 기록했는데,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 흐름이 8월까지 이어졌다.

이닝 소화 능력이 눈에 띈다. 해커는 15일 현재 리그 전체 투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151⅓이닝(23경기)을 던졌다. 리그 최고 이닝이터로 손꼽히는 조시 린드블럼(롯데, 23경기 152이닝)과 불과 ⅔이닝 차이다.

공격적인 투구로 투구 수를 줄이면서 긴 이닝을 버텼다. 해커의 경기당 투구 수는 99.3개로 린드블럼(105.1개)보다 6개 정도 적다. 그만큼 효율적인 투구를 펼친다는 의미다. 9이닝당 볼넷 도 1.67개로 적은 편이다.

국내 무대 3시즌 만에 팀 내 에이스로 성장했다. 2013년 시즌 아담 윌크-찰리 쉬렉과 ACE 트리오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첫 시즌 4승 11패 평균자책점 3.63에 그쳤다. 지난해에도 8승 8패 평균자책점 4.01로 두 자릿수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 벌써 14승(4패)을 올렸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면서 NC와 3년째 함께하고 있다.

한편 NC는 15일 현재 104경기를 치른 가운데 59승 43패 2무로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승차는 3위 두산과 2경기, 4위 넥센 히어로즈와 3경기다. 2위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해커의 최근 상승세는 NC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영상] 에릭 해커 투구 모음 ⓒ 편집 스포티비뉴스 박인애

[사진] 에릭 해커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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