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머니볼 시대…주연은 분석가 아닌 재야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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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시즌 코칭스태프 선임이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이 구단들의 선택은 남다르다. '메이저리그 밖에서 활동하던 '과외 선생님'들이 이너 서클에 합류했다. 에인절스의 데릭 플로코와 타일러 제스크, 다저스의 로버트 반 스코요크, 텍사스의 칼릭스 크랩, 시애틀 매리너스의 팀 레이커가 그렇다.
미국 디어슬레틱은 8일(한국 시간) "이들은 역사가 길지 않은 독립적인 코칭 시설에서 일하던 이들이다. 그들이 풍부한 경험 말고 무엇을 공유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답은 플로코 코치가 했다. "요즘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는 '숫자쟁이'와 '코치' 중간 쯤에 위치한 사람들을 찾는 것 같다"고 밝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타격 코치였고 지금은 토론토 벤치 코치인 데이브 허전스는 "타격은 변화하고 있다. 감독도 단장도 새로운 정보와 기술에 눈을 뜬 사람들을 찾는 세상이다. 이런 새로운 아이디어에 마음을 열지 않은 경험 많은 코치가 수두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디어슬레틱은 "최근 타격 코치의 임기는 평균 1.4년에 불과하다. 선수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코치들도 바뀌어야 한다"고 짚었다.

휴스턴은 미닛메이드파크에 초고속-초고화질 카메라를 설치하는 데 많은 돈을 들였다.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분석가를 고용한 팀이기도 하다. 이 부문 1등은 20명을 보유한 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에서는 역시 20명이 일하는 다저스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명으로 가장 적고, 뉴욕 메츠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3명이었다. 이는 모두 올해 초 조사 결과다. 디어슬레틱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부서 혹은 코칭스태프 영입. 선수의 기량을 극대화하려는 구단의 노력에는 끝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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