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담을 왜 넘죠?"…하빕 보고 놀란 가슴, 할로웨이 보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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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할로웨이는 9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 UFC 231 메인이벤트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4라운드 닥터 스톱 TKO로 이겼다.
페더급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한 할로웨이는 예기치 않게 많은 이들 가슴을 놀래켰다. 4라운드가 끝난 뒤 휴식 시간 동안 체력 회복에 전념하던 그는 케이지 밖에서 세컨드가 하는 말을 건네 들었다.
링 닥터 판단으로 오르테가가 5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는 소식이었다.
20분간 혈전을 치른 오르테가는 얼굴이 피범벅이 됐을 뿐더러 코와 엄지손가락 뼈가 부러지는 등 몸이 남은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태였다. 결국 의료진 판단으로 할로웨이 승이 결정됐다.
할로웨이는 뛸듯이 기뻐했다. 그러더니 케이지 밖을 훌쩍 뛰어넘었다. 국내 중계를 맡은 스포티비 해설진이 덩달아 놀랐다.
지난 10월 7일 UFC 229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사상 초유의 '케이지 밖 폭력 사태'를 일으켜 전 세계 격투 팬들을 충격에 빠트린 바 있다. 두 달 남짓한 기간에 또다시 난동이 벌어지면 UFC로선 수습이 어려울 터.
그러나 할로웨이는 주먹을 뻗지 않았다. 손을 내밀어 자기 아들을 끌어 안았다. 경기 내내 걱정스런 표정으로 아버지를 지켜보던 아들을 오른손으로 들어 승리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UFC 외국 해설진과 대화를 나누는 세리머니를 보였다. 쾌남 캐릭터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아내와 포옹을 나눈 뒤 옥타곤으로 복귀해 뜨거운 승부를 펼친 적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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