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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범인 색출, '223cm 19살'에 비판 작렬…결국 울컥한 中 매체 "아직 어린 아이, 제발 탓하지 말자"

작성일: 2026.09.28 00:17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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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결승행이 막힌 중국 여자농구가 19살 선수 탓을 하기 시작했다. 한국과 준결승전에 나선 223cm의 장쯔위. ⓒ 연합뉴스/AP
▲ 한국에 결승행이 막힌 중국 여자농구가 19살 선수 탓을 하기 시작했다. 한국과 준결승전에 나선 223cm의 장쯔위.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223㎝의 압도적인 높이도 중국 여자농구를 구하지 못하자 온갖 화살이 19살 센터 장쯔위에게 향하고 있다. 

한국이 만리장성을 넘었다. 지난 25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85-80으로 제압했다. 3쿼터까지 밀리는 양상이었으나 마지막 10분 동안 외곽포를 폭발하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중국을 극복한 한국은 결승에서 개최국인 일본까지 잡아내며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탈환 기쁨을 만끽했다. 그 사이 중국은 결승 무대조차 밟지 못한 충격패에 대한 범인 찾기가 한창이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 여자농구가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이기에 현지가 받은 충격은 상당하다. 

중국은 223cm의 신장을 자랑하는 장쯔위가 있어 한국전 승리를 자신했다. 실제로 높이는 분명 위력적이었다. 장쯔위는 16분을 뛰면서 11차례 슛 가운데 10개를 성공시켜 22점과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중국은 전체 리바운드에서도 한국을 52-31로 크게 앞섰다.

그런데 정작 승부가 갈린 4쿼터에는 장쯔위의 존재감이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 키를 넘어서는 한국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대단했던 가운데 중국에서는 그녀의 기용 자체를 둘러싼 논란이 커졌다.

▲ 한국에 결승행이 막힌 중국 여자농구가 19살 선수 탓을 하기 시작했다. 한국과 준결승전에 나선 223cm의 장쯔위. ⓒ 연합뉴스/REUTERS
▲ 한국에 결승행이 막힌 중국 여자농구가 19살 선수 탓을 하기 시작했다. 한국과 준결승전에 나선 223cm의 장쯔위. ⓒ 연합뉴스/REUTERS

중국 매체 '소후' 장쯔위를 향한 분위기에 제동을 걸었다. 매체는 장쯔위가 남긴 말을 소개하며 "어린 선수에게 패배의 짐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쯔위는 결승이 끝나고 "한국이 수비에 공을 많이 들였다. 상대 전술에 꽤 애를 먹었다"며 "나는 그저 팀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 민첩성을 하루빨리 보강해야 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소후는 이 발언에 주목했다. 매체는 "장쯔위는 아직 매우 어린 선수다. 참담한 패배 책임을 짊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며 "19살에 불과하기에 좀 더 시간을 줘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실제로 한국전의 패배를 장쯔위 한 명의 문제로 설명하기에는 숫자가 선명했다. 중국은 3점슛 13개를 시도하고 단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반면 한국은 3점슛 12개를 꽂았다. 골밑의 높이는 중국이 가져갔지만 외곽에서 벌어진 차이는 무려 36점이었다. 운영법부터 먼저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 한국에 결승행이 막힌 중국 여자농구가 19살 선수 탓을 하기 시작했다. 한국과 준결승전에 나선 223cm의 장쯔위. ⓒ 연합뉴스/AP
▲ 한국에 결승행이 막힌 중국 여자농구가 19살 선수 탓을 하기 시작했다. 한국과 준결승전에 나선 223cm의 장쯔위. ⓒ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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