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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깊은 한 해 보낸 SK 이재원, "모두 높은 곳 바라보자"(영상)

작성일: 2018.12.20 13: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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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영상 송경택 한희재 기자] SK 와이번스의 '안방마님' 이재원(30)에게 2018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됐다. 그에게 뜻깊은 일이 가득했다.

개인 운동을 마치고 만난 이재원은 "비활동 기간이 더 바쁜 것 같다. 시즌 때에는 경기에만 신경을 썼는데, 지금은 운동도 꾸준히 해야하고, 집안 일도 봐야 해서 더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바쁘지만 표정은 밝았다. 올해 이재원에게 좋은 일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주장직을 맡으면서 선수단을 이끌고 정규 시즌 2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이재원은 지난 5일 4년 계약금 21억 원, 연봉 48억 원으로 총액 69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재원은 "정말 운이 좋은 한 해였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해서 다 되는게 아닌데, 올해는 생각대로 플레이가 이뤄졌고, 결과가 나왔다. 잊을 수 없는 한 해다"고 이야기했다.

2017년 부진을 겪으면서 시즌을 마치고 구단 마무리캠프에 다녀왔던 이재원. 그는 지난 시즌을 떠올리면서 '시간여행'이 된다면 2017년 전반기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이재원은 "2017년 전반기가 아쉬웠다.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아쉬운 2017년 시즌을 마치고 마무리캠프 때 독하게 마음을 먹고 체중 감량도 하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 굳게 마음먹은대로 어느정도 성과를 냈다. 지난 시즌 부진은 씻었다. 이재원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29(407타수 134안타) 17홈런 57타점이다.

▲ SK 주전 포수 이재원 ⓒ 한희재 기자
개인 성적도 올렸지만 '주장'으로서 선수단도 잘 이끌었다. 팀워크는 한국시리즈 우승의 밑거름이다. 이재원은 "내가 중간에 있다보니소통을 잘 하려다보니 힘든 점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후배들이 잘 따라주고, 선배들은 잘 도와줬다"고 고마워했다.

"(박)정배 형도 뒤에서 많이 도와줬고, (윤)희상이 형도 정말 고맙다. 희상이 형은 정말 똑똑한 사람이다. 스마트하다. 조언을 많이 해준다. 선수들이 필요한 점, 경기 도중 힘든게 있으면 바로 이야기해준다. 그런 면에서 고맙다. 시즌 전에는 '모두 좋은 성적 내서 겨울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주장으로서 도와달라. 그러면 선수들이 좋아할 것이다'고 했다. 결과가 우승으로 나왔다.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다행이다."

고마운 사람들이 많지만 형들의 조언에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한국시리즈 우승, FA 계약 체결. 정신없이 연말을 보내던 이재원은 이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우승을 하면 또 좋겠지만 항상 '강팀', 상대가 어려워하는 팀이 되도록 동료들과 잘 준비하겠다."

이재원은 "시즌 전에 한 말이 있다. '모두가 높은 곳을 바라봐야 팀 성적이 올라갈 수 있다'고 했다. 자주 한 이야기다. 지금도 변함없이 항상 우승을 목표로 높은 곳을 바라본다면 진정한 강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높은 곳을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재원은 2018년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4년 총액 69억 원에 SK에 남았다. ⓒ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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