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경질에 2900만원 베팅? 산체스 "거짓말이야!"
작성일: 2018.12.22 11:4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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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라이벌 리버풀에 1-3으로 완패한 지 이틀 만이었다. 최근 6위까지 떨어지는 부진에, 더비 패배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선수단 장악에 실패한 것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 결정이 내려진 뒤에도 상황은 혼란스럽기만 했다. 선수들이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즐기고 있다는 보도들이 연이어 나왔다.
알렉시스 산체스 역시 그 가운데 한 명이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21일 "산체스가 마르코스 로호와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두고 2만 파운드(약 2900만 원)의 내기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체스가 채팅앱으로 로호에게 "인내심을 가지라고 내가 말했지. 로호, 넌 내게 20,000파운드 빚졌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월 산체스를 아스널에서 영입하고 부진하자 "시즌 중반에 이적하면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고 변호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산체스는 나아지지 않았다. 2018-19시즌 12경기에서 1 골을 넣는데 그쳤다.
팀 내 최고 주급을 수령하며 최근 경기력이 부진한 산체스의 '일탈'에 팬들도 분노했다.
산체스는 자신의 트위터로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산체스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더 선의 기사를 올리면서 "이것은 거짓이다. 무리뉴 감독은 내게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뛸 기회를 줬고 오직 감사하는 마음 뿐이다. 우리는 같은 팀이었고, 우리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다. 팀을 돕길 정말 원하고 있다. 내일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글을 게재했다.
맨유는 23일 오전 2시 30분 카디프시티와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를 치른다. 올레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이 팀을 지휘하는 첫 경기다. 산체스는 여전히 장기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한 가운데 팀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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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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