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5회 KKK' 이태양, 후반기 부진 씻었다

작성일: 2015.08.18 21:01 스포츠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태양(22, NC 다이노스)이 다시 한번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호투하며 후반기 부진을 씻었다.

이태양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8월 들어 2경기에서 승패 없이 5이닝 평균자책점 10.80으로 부진했던 이태양. 그러나 이날은 커브로 한화 타선을 압도하며 지난 2경기와 전혀 다른 투구를 펼쳤다.

경기 초반 일격을 당했다. 이태양은 1회말 2사에서 김경언에게 우월 홈런을 얻어맞았다. 낮게 잘 제구된 커브가 통타당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김태균을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2회부터 4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커브를 앞세워 볼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끌고 갔다. 한화 타선은 이태양의 커브를 노렸으나 타이밍을 좀처럼 맞추지 못했다. 특히 5회말이 압권이었다. 이태양은 선두타자 최진행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고동진과 정현석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공격적인 투구도 주효했다. 이태양이 던진 공 82개 가운데 볼은 29개에 불과했다. 6회말 2사에서 정근우에게 몸 맞는 공을 내주긴 했으나 볼넷은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태양은 선두타자 강경학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준 뒤 임정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화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이태양은 지난 6월 21일 한화와 첫 맞대결에서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이날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6이닝 1실점 짠물 투구를 펼친 이태양은 한화전 평균자책점 0.71을 기록했다. 올 시즌 그가 7개 구단(한화 포함)을 상대로 거둔 성적 가운데 가장 좋다.

전반기 투구 내용을 되찾았다. 이태양은 전반기 16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3.42로 팀의 5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후반기 4경기에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7.80으로 부진했다. 이태양은 한화전 역투를 계기로 후반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NC는 5회초에 터진 지석훈의 동점 홈런과 8회초 이호준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한화에 2-1 승리를 거뒀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최금강이 시즌 6승째를 챙겼다. NC는 시즌 성적 61승 2무 44패로 2위를 유지했다.

[사진] 이태양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이태양 KKK ⓒ 편집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