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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TALK] 배우‧화가‧감독 하정우 "좋은 배우 되기 위한 과정"

작성일: 2018.12.28 08:05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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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PMC: 더 벙커'에 출연한 배우 하정우.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하정우는 조금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 배우로 활동을 하면서 화가로도 활동하고, 영화 '롤러코스터'를 통해 감독으로도 데뷔했다. 2015년 개봉한 영화 '허삼관'에는 감독과 배우, 1인 2역까지 소화했다.

최근에는 영화 제작사를 설립, 제작자라는 직업을 하나 더했다. 또 에세이를 두 권이나 낸 에세이 작가이기도 하지만, "글은 쓴다고 볼수는 없다. 일기장의 어떤 부분을 엮어 논 부분이라 쑥스럽다"고 말했으니, 빼더라도 직업이 네 개다.

하정우는 "결국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했다. 감독이나 배우, 제작은 '영화'라는 한 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 것이고, 그림 역시 자신을 지탱해주고 힐링 시켜주는 것 중 하나라는 설명이었다.

"(배우, 감독, 화가) 이 모든 것은 좋은 영화와 연기를 할 수 있는 것, 시대의 흐름에 맞게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 단 하나의 목표다. 내가 품은 영화에 대한 애정이다. 그 애정으로 다른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배우 하정우는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영화, 새로운 즐거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한다. 제작자, 감독 하정우는 어떤 영화를 추구할까. 또 감독으로서, 제작자로서 재미있는 영화와 배우로서 재미있는 영화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했다.

"조금 다르다. 내가 감독만 한다면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만 1년에 한편씩 만들 것이다. 하하. 제작자로는 균형을 맞춰야 할 것이다. 상업영화가 잘 돼야 '롤러코스터' 같은 것도 만들 수 있다. 배우로는 최근 시즌 영화를 주로 했다. (감독이나 제작을 할 때보다) 좀 더 분명하게 재미있는, 쉬운, 대중적인 영화를 선택한다. 예를 들어 '보스턴'이나 '백두산' 같은, '신과함께'도 그런 선택이었다."

한편 하정우가 출연한 'PMC: 더 벙커'는 판문점 30M 아래 벙커 회담장에서 벌어지는 비밀 작전에 글로벌 민간 군사 기업의 한국인 용병 에이헵(하정우)과 그의 팀원들이 전격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ye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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