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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프리뷰]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우리에겐 황의조가 있잖아

작성일: 2019.01.04 18: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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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도전, 우리에겐 황의조가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1960년 우승 이후 59년 만에 통산 3번째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벤투호'엔 믿을 구석이 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김영권(광저우헝다) 그리고 '골잡이' 황의조(감바 오사카).

한국은 지난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후 59년 동안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5년 모처럼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협이라는 깜짝 스타와 기량이 만개한 손흥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번엔 가능성이 좀 더 높다. 4년이 흘러 손흥민은 부쩍 더 성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정상급 선수가 됐다. 이동국-박주영 이후 대표 팀에 믿을 만한 공격수가 없었다는 의심을 황의조가 지웠다. 황의조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로 득점왕, '김학범호'의 금메달에 일조했다. 득점을 책임일 공격수가 있고 없고의 유무는 우승권 팀엔 중요한 문제다. 

최근 대회로 범위를 한정하면 확실한 '골잡이'의 유무는 중요하다. 

▲ 아시안컵에서 유독 빛났던 이동국 ⓒ대한축구협회

◆우승에 근접하려면, 골잡이 '필수' 

지난 2000년 12회 레바논 아시안컵에선 대표 팀은 3위를 차지했다. 당시엔 이동국이 있었다. 이동국은 조별예선 3차전 인도네시아전에서 해트트릭, 8강 이란전에서 결승 골, 준결승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도 득점했다(1-2패). 마지막 3위 결정전에서 중국을 상대로도 결승 골을 넣었다. 

반대로 2007년 14회 아시안컵은 3위로 마무리했지만, 우여곡절이 많았던 대회다. 최성국, 김두현, 김정우가 각각 1골씩만 기록한 한국은 어렵게 8강에 올라 이란과 승부차기(4-2 승), 4강 이라크와 승부차기(3-4 패), 3위 결정전 일본과 경기에서도 승부차기(6-5 승)로 승부를 봤다. 골잡이가 없어 매 경기 가시밭길을 걸어야 했다. 

앞서 5번의 대회(2000, 2004, 2007, 2011, 2015)를 보면 한국은 8강 1회(2004), 3위 3회(2000, 2007, 2011), 준우승 1회(2015)를 기록했다. 골잡이가 있었던 2000(이동국 6골), 2011(구자철 5골), 2015(손흥민 3골)는 '비교적' 쉽게 올라간 것에 비해 그렇지 못했던 대회이지만 어려움이 따랐다. 

◆빛나는 황의조의 컨디션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아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차출됐던 황의조는 5경기 9골을 넣었다. 23세 이하 대회였기 때문에 그의 기록을 깎기에는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게 가장 큰 수확이다. 그는 아시안게임 이후 소속 팀 감바로 복귀해 6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를 향한 비난은 사라졌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붙박이 공격수로 중용 받고 있고, 우루과이,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에서 득점하며 여전한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확실한 골잡이'가 있다는 건 이번 대표 팀이 59년 만에 우승을 바라보는 데큰 요소가 될 것이다.

◆ 아시안컵 한국 조별리그 일정

1차전 1/7(월) 오후 10시 30분 VS필리핀

2차전 1/12(토) 새벽 1시 VS키르기스스탄

3차전 1/16(수) 오후 10시 30분 VS중국

▲ 아시안컵 최종명단 23인 ⓒ대한축구협회

◆한국 대표팀 아시안컵 최종명단 23인

골키퍼-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조현우(대구FC)

수비수-김진수(전북현대), 홍철(수원삼성), 김문환(부산아이파크), 이용(전북현대), 김민재(전북현대), 권경원(텐진취안젠), 정승현(가시마앤틀러스), 김영권(광저우에버그란데)

미드필더-손흥민(토트넘홋스퍼), 이청용(보훔), 나상호(광주FC), 황희찬(함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킬), 주세종(아산무궁화), 황인범(대전시티즌),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정우영(알사드), 기성용(뉴캐슬유나이티드)

공격수-황의조(감바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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