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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연장 승부 끝 LG 꺾고 3연패 탈출

작성일: 2015.08.21 22:3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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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장 승부 끝에 김재호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연장 11회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 끝에 1사 만루 찬스에서 터진 김재호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지난 18일 잠실 삼성전에서부터 시작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허준혁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그러나 결국 8회 들어 두산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시즌 4승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두산은 이날 LG와 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2회초 선두타자 홍성흔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이후 7회까지는 상대 선발 류제국의 역투에 막히며 추가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8회말, 두산은 허준혁이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안타를 맞자 이현승을 곧바로 마운드에 올렸다. 이현승은 유강남에게 희생번트를 내주고 1사 2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손주인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맞았다. 이때 우익수 민병헌의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주자 정성훈에게 홈을 쉽게 허락했다.

결국 연장에 돌입한 두산은 11회초 들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김재호. 김재호는 이날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에서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팀의 재역전을 이끌었다.

11회말에는 두산의 세 번재 투수 함덕주가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 루이스 히메네스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양석환과 채은성을 잇따라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성훈 타석때 2루 도루를 감행하던 채은성을 최재훈이 잡아내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사진] 두산 김재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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