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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25시] 결정 못한 벤투, 손흥민 출격 ‘고민 또 고민’(영상)

작성일: 2019.01.16 10:00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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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 감독 ⓒ이충훈 기자
아시안컵 우승에 다가가기에는 24시간이 모자라다. 벤투호는 하루를 쪼개고 쪼갠 25시간으로 치열하게 준비 중이다. 뜨거운 태양과 모래 바람이 부는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스포티비뉴스'가 밀착취재로 '벤투호 25'를 전한다. <편집자 주>

[스포티비뉴스=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박주성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은 여전히 고민 중이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1030(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나얀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현재 중국은 승점 6, 골득실 +4로 조 1, 한국은 승점 6, 골득실 +2로 조 2위다.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다른 것이 없는 경기다. 무조건 승리. 무승부도 안 된다. 비기거나 지게 된다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는데 16강에서 태국을 만난 후 8강에서 우승 후보이란을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라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맞붙어야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난적은 뒤에 만나는 것이 낫다.

1위를 하면 그렇게 된다. 우선 16강에서 A/B/F3위와 맞붙게 되고, 8강에서는 E1위와 D2위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현재 E조 선두는 카타르, D2위는 이라크다. 이들 역시 쉬운 상대로 보기는 어렵지만 이란에 비하면 한 단계 수준이 낮은 팀이다. 이에 한국은 반드시 조 1위로 16강에 가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한데 그래서 벤투 감독은 손흥민 기용을 고민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토트넘홋스퍼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선정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2주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감각이 날카로웠다. 이제 손흥민은 그 기세를 대표팀에서 이어가려 한다.

손흥민은 세 번째 출전하는 아시안컵이라 각오가 남다르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승리를 했고, 이제 더 좋은 위치로 가는 중요한 순간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선수는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출전 여부는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그래도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항상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도 손흥민의 기용을 고민하고 있다.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손흥민은 최근 한 달 동안 정말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고, 출전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내일 결정하겠다. 그렇다고 해서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아도 목표나 전략은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경기를 하루 앞뒀지만 벤투 감독은 아직도 결정하지 못했다. 15분 공개된 최종 훈련에서 벤투 감독은 선수들을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선발명단에 대해 많은 고민에 빠졌다. 과연 벤투 감독이 손흥민 선발 출전이라는 카드를 꺼낼까? 이제 벤투 감독의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 해맑은 손흥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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