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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삼성 스프링캠프, 불확실성과 싸움

작성일: 2019.01.28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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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충연-양창섭-최채흥(왼쪽부터) ⓒ 한희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2019년 삼성 라이온즈 스프링캠프는 불확실성과 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삼성 라이온즈 성적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결과였다. 5위 KIA 타이거즈와 경기 차 없이 승률에서 밀려 가을 야구를 치르지 못했다. 그렇지만 2016년부터 2년 연속 9위에 그친 성적은 6위로 끌어올렸다. 희망적인 이야기가 꾸준히 나올법하다.

2년 연속 9위에 머물 때보다 마운드가 높아졌다. 삼성이 나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이다.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가 삼성으로 돌아왔다. 강민호가 투수들을 이끌었고 외국인 선발투수들이 부진했지만, 규정 이닝을 채웠다. 장필준 최충연 심창민이 불펜에서 활약을 펼쳤다. 윤성환 장원삼 우규민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가운데 거둔 성적이다. 

마운드를 향한 기대치는 올 시즌 더 높다. 김한수 감독이 젊은 투수들 중심으로 기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선발 로테이션 도전에는 양창섭 최채흥 최충연 백정현 등이 나설 예정이다. 심창민 상무 입대, 최충연 선발 도전으로 생긴 불펜 공백은 장필준을 중심으로 장지훈, 임현준, 이재익, 김승현, 이승현 등이 메울 예정이다.

희망 가득한 이야기로 볼 수 있지만, 물음표가 가득한 이야기뿐이다. 아직 1군 무대에서 남긴 것이 없는 선수가 대부분이다. 

외국인 선발투수 덱 맥과이어와 저스틴 헤일리는 KBO 리그 적응부터 시작해야 한다. 양창섭과 최채흥, 최충연은 풀타임 선발투수 경험이 없다. 장지훈은 5경기 구원 등판이 전부고 김승현, 이승현은 제구가 불안한 투수다. 

이들이 긍정적인 전망에 어울리는 성적을 모두가 낸다고 장담할 수 없다. 외국인 투수, 풀타임을 뛸 젊은 선발투수들, 경험이 부족한 구원 투수들 모두에게 물음표, 불확실성이라는 꼬리표가 달린다.

오치아이 코치 지도력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지난해 오치아이 코치 지도로 최충연은 다른 투수가 됐고, 신인 투수 양창섭과 최채흥이 무난하게 1군 연착륙에 성공했다. 

탁월한 경쟁 시스템 구축 능력으로 선수들 성장을 끌어내는 오치아이 코치의 지도가 더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 젊은 마운드가 오치아이 코치 지도와 함께 불확실성과 싸워 이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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