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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승’ 카이클, AL 다승 단독 선두…ERA 2.28

작성일: 2015.08.26 14:0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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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댈러스 카이클(27,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완벽한 투구로 시즌 15승을 달성했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선두에 오르면서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카이클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있는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을 3피안타 9탈삼진에 볼넷 없이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다. 팀이 15-1로 승리하면서 카이클은 시즌 15승을 따냈다.

‘전매특허’ 제구력이 경기를 장악했다. 포수 제이슨 카스트로가 원하는 곳에 공을 집어넣었다. 양키스 타자들은 타석에서 멀리, 낮게 제구된 공을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양키스가 카이클로부터 얻어 낸 출루는 0-5로 뒤지던 4회 2사 후 2루타를 날린 카를로스 벨트란이 마지막이었다. 이마저도 체이스 해들리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중반은 완벽했다. 5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뽑았다. 특히 6회 2사 후 알렉스 로드리게스(슬라이더)를 시작으로 7회 그렉 버드(패스트볼)-스티븐 드류(패스트볼)-허들리(체인지업)까지 4타자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온 카이클이 던진 공은 88개. 그 가운데 63개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제구력이 돋보인 투구 내용이었다.

카이클은 또 한번 양키스를 침몰시켰다. 지난달 26일 홈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12탈삼진 완봉승을 따낸 데 이어, 이날 원정 경기에서도 실점하지 않으면서 양키스 상대 16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완성했다.

한편 휴스턴 타선은 화끈한 공격으로 카이클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1회 공격부터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양키스 선발 이반 노바로부터 5점을 뽑았다. 5-0으로 앞선 5회엔 에반 게티스의 2점 홈런과 마빈 곤살레스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4점을 추가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9-0으로 앞선 7회에도 대거 6점을 더하면서 카이클에게 15점을 안겼다.
카이클은 이날 호투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앞서 나가게 됐다.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을 달성하면서 펠릭스 에르난데스, 콜비 루이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37에서 2.28로 낮추면서 소니 그레이(2.10)를 바짝 따라붙었다. 또한 1979년 조 니크로, 1989년 마이크 스캇 이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15승을 달성한 휴스턴 투수가 됐다.

[영상] 카이클 시즌 15승 ⓒ 스포티비뉴스 박인애

[사진] 카이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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