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스포츠타임] '이적설만 무성' 한국 선수, 유럽 왜 못갔나

작성일: 2019.02.02 06:00 한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유럽 진출 소문이 무성했지만, 2019년 1월 유럽 겨울 이적 시장에 새로운 유럽파는 탄생하지 못했습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고 대표팀의 주축이 된 선수들은 유럽 팀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 수 많은 유럽 스카우트가 모였습니다. 독일에서 공격수 황의조와 황인범, 터키에서 수비수 김영권, 잉글랜드 왓퍼드에서 수비수 김민재에 관심을 보낸 것이 알려졌습니다. 

결과적으로 황의조는 감바오사카에 잔류했고, 김영권이 중국을 떠나 감바오사카로 이적했습니다. 황인범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했습니다. 김민재는 중국슈퍼리그 베이징궈안과 계약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유럽행이 어려운 이유는 첫 번째로 몸값입니다. 유럽 팀들은 유럽에서 검증되지 않은 한국 선수들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상대적으로 돈을 쓸 여유가 있습니다. 유럽 팀들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유럽 선수를 기용하는 옵션이 많습니다.

▲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김민재 ⓒ베이징 궈안


아시안컵을 통해 검증하고 제안이 넘어오면 협상 시일이 촉박한 문제도 있습니다. 아시안컵 기간에 앞서 선수들이 사전에 논의된 재계약과 이적 계약을 추진해온 상황을 뒤집어야 합니다. 그럴만큼 확실한 제안, 좋은 제안이 없었습니다.

아시안컵 결승에 오른 일본은 이란과 4강에 출전한 필드 플레이어 10명이 유럽파였습니다. 골키퍼 곤다 슈이치도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로 이적했습니다. 

축구계 관계자들은 일본의 경우 J리그가 자생력을 갖추고 있고, 적은 이적료와 연봉에도 구단과 선수 모두 유럽 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분위기라고 전합니다. 한국은 적자 경영 중이 구단의 사정, 당장의 금전적 조건을 우선시하는 한국의 사회 분위기도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