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쇼핑이나 가" 리버풀에 '오심 골' 인정한 부심, 경기 배정 제외
작성일: 2019.02.08 17:29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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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5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치른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체스터시티가 에버턴을 2-0으로 꺾으면서 1경기 더 치른 상태로 리버풀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달린다.
복잡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는 가운데 웨스트햄-리버풀전에선 치명적인 오심이 발생했다. 전반 22분 사디오 마네가 선제골을 기록했는데 이전 과정이 문제였다. 도움을 기록한 제임스 밀너가 패스를 받을 때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는 것. 부심으로 나섰던 사이먼 벡의 깃발은 움직이지 않았고 그대로 득점이 인정됐다. 웨스트햄은 실점 6분 뒤 동점 골을 넣고 승점 1점을 얻긴 했지만 오심에 손해를 볼 뻔했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은 "부심의 실수기 때문에 주심을 포함하진 않겠다. 첫 번째 골은 1.5미터나 앞선 오프사이드다. 부심은 라인이 아니라 공을 보고 있었다"면서 불만을 제기했다.
치명적인 오심에 결국 책임을 지게 됐다. 영국 프로 축구 심판 기구인 PGMOL은 벡 부심을 다가오는 프리미어리그 경기 배정에서 제외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PGMOL 관계자는 벡에게 '쇼핑에 갈 주말을 줬다'면서 경기 배정에서 제외했다고 알렸다. 펠레그리니 감독의 불만을 인정하는 형국이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유럽에서도 널리 보급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빅리그도 공정한 판정을 위해 VAR을 운영한다. 프리미어리그는 내년부터 VAR을 도입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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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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