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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1호 트레이드 성사! 18세 유망주 유니폼 바꿔입는다…미래 위해 즉시전력감 내줬다

작성일: 2026.10.30 10:2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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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에서 애슬래틱스로 트레이드 된 네이트 이튼.
▲ 보스턴에서 애슬래틱스로 트레이드 된 네이트 이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월드시리즈가 끝난 지 불과 15시간 만에 메이저리그의 첫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애슬레틱스가 선수 교환에 합의하면서 2026-2027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가 막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보스턴이 유틸리티 야수 네이트 이튼(29)을 애슬레틱스로 보내고, 오른손 투수 유망주 자레스 라요(18)를 영입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월드시리즈 종료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성사된 트레이드다. 양 구단은 SNS를 통해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보스턴이 애슬레틱스로 보낸 이튼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백업 자원으로 활약했다. 2026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0, 출루율 0.300, 장타율 0.260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했지만,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애슬레틱스가 선수층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애슬레틱스는 올 시즌 부상 선수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트레이드 역시 주전급 선수를 확보하기 위한 대형 거래보다는 선수단의 깊이를 보강하기 위한 움직임에 가깝다.

애슬레틱스 입장에서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이튼을 확보해 부상이나 부진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보스턴은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백업 야수를 내주는 대신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진 투수 유망주를 확보했다.

▲ 네이트 이튼.
▲ 네이트 이튼.

보스턴으로 향하는 라요는 니카라과 출신의 18세 오른손 투수다. 애슬레틱스는 지난해 10월 라요와 계약했다. 올 시즌 애슬레틱스 산하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11경기에 등판했다. 이 가운데 9경기는 선발 등판이었으며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했다. 아직 메이저리그는 물론 상위 마이너리그에서도 기량을 검증받지 않은 어린 선수다. 보스턴은 이튼을 내주고 미래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는 선택을 했다.

애슬레틱스에는 이번 거래가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새롭게 야구 운영 부문 사장에 취임한 테일러 스미스가 단행한 첫 트레이드이기 때문이다.

스미스는 과거 보스턴 구단에서 프런트 업무를 맡았던 인물로, 지난주 애슬레틱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선임됐다. 취임 이후 첫 선수 거래를 친정팀인 보스턴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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