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 팬들, '배신자' 쿠르투아에게 쥐 인형 투척
작성일: 2019.02.10 14:58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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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AT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AT 마드리드를 승점 한 점 차로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이날 쿠르투아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장난감 쥐를 받았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쿠르투아가 장난감 쥐 인형으로 샤워를 했다"라고 표현했다. 또한 홈 팬들은 그에게 '쿠르투아, 쥐새끼(Thibu Rata)'라는 플래카드를 걸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쿠르투아의 친정팀이 바로 AT 마드리드다. 지난 2011년 첼시에서 AT 마드리드로 이적해 3년간 활약한 뒤 첼시를 거쳐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 과정에 잡음이 컸다. 특히 AT 마드리드 팬들은 자신의 라이벌팀 레알로 이적한 쿠르투아 결정에 불만이 컸다.
따라서 이날 AT 마드리드 팬들은 작정했다. 쥐 인형부터 플래카드까지 쿠르투아를 흔들기 위해 여러 준비를 했다. ‘마르카’는 "경기장 밖에 있는 그의 이름을 새긴 기념판도 파손됐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승리는 레알이 챙겼다. 쿠르투아가 단 한 골만 내주면서 3-1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쿠르투아는 "경기에만 집중했다. 그들이 보낸 야유는 더비 매치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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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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