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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경기 9골 6도움' 포그바, "솔샤르의 정규직 원한다"는 진심 (영상)

작성일: 2019.02.19 09:3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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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샤르 감독(왼쪽)과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감독이 부임한 2018년 12월 19일. 가장 드라마틱하게 변한 선수는 단연 폴 포그바(27)다. 

맨유는 19일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FA컵 16강 원정에서 첼시를 2-0으로 격파하며 5시즌 연속 8강에 올랐다. 포그바가 1골 1도움을 올렸다. 

첼시전 이후 포그바는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고백한 내용을 보면 진심이 드러난다. 

"아름다운 승리였다. 오늘 우리는 팀으로서 엄청난 경기력을 보였다. 쉽지 않을 것을 우리는 해냈다. 팀원들이 내가 최고의 활약을 하도록 도왔다. 나는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줄 것이다. 그들은 내가 득점하고 어시스트를 기록하도록 도왔다. 우리는 팀으로 경기를 푸는 걸 즐긴다. 우리는 맨유다. 트로피를 위해 경기해야 한다. 솔샤르 감독은 이 일을 계속 맡아야 한다. 그는 할 수 있고, 우리는 믿는다. 우리도 그를 믿는다."

포그바가 팀원에게 감사하고, 솔샤르 감독을 믿는다는 '진심'이 느껴지는 마음이 잘 함축돼 있다.

◆솔샤르, 경기장 '안' 포그바 바꿨다 

솔샤르 감독의 '포그바 문제' 해결책은 '간단'했다. 선수가 원하는 방식대로 뛰도록 자유를 준 것이다.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선 포그바는 4-2-3-1 포메이션에서 '2'로 뛰었다. 가장 잘하는 위치가 아니었고, 수비형 미드필더 임무도 그랬다. 

안데르 에레라를 기용하며 4-3-3(4-3-1-2)로 틀을 짠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에게 왼쪽 미드필더로 뛰게 했다. 포그바가 공격에 집중하게 됐고, 맨유는 상대 진영에서 볼을 소유하고 공격하는 팀으로 변했다.

포그바가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치른 12경기에서 9골 6도움을 올린 것, 동시에 맨유가 10승 1무 1패를 달린 것은 우연이 아니다. 

◆솔샤르, 경기장 '밖' 포그바 바꿨다 

기본적으론 선수에게 자유를 준 게 포그바의 경기력과 그리고 감독에 대한 신뢰를 바꾼 절대적인 계기가 됐을 것이다. 

모든 건 결과론이다. 포그바가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실력을 보여준 건 '팩트'다. 솔샤르 감독이 자신을 믿어줬고, 잉글랜드 무대에서 '거품'이라고 비판받던 것을 실력으로 지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 게 솔샤르 감독이니, 포그바는 그에게 신뢰를 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포그바가 첼시전 이후 인터뷰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의 말대로 성적뿐만 아니라 핵심 선수들이 솔샤르 감독에게 갖는 '믿음'이 그를 '정규직'으로 이끌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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