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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원정 3년 5개월째 골 침묵 수아레스…'이를 어쩌나'

작성일: 2019.02.20 10:34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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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원정에서 비겼지만, 공격진이 막혔다는 점에서 개운치 않았던 FC바르셀로나(스페인)였다. 특히 마무리를 책임져야 하는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에 대한 아쉬움이 정말 컸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 0-0으로 비겼다.

24개의 슈팅을 퍼부은 바르셀로나지만 득점은 없었다. 5개의 유효슈팅을 연결하고도 리옹 수비벽에 막혔다. 수아레스는 숱한 기회를 놓쳤다. 특히 후반 29분 조르디 알바의 가로지르기(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 지으려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수아레스의 침묵은 리오넬 메시에게 집중된 리옹 수비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로 이어졌다. 리옹은 최대한 바르셀로나의 중앙지향적인 공격을 막으며 무실점에 주력했고 성공했다.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영양가가 없었다.

무엇보다 수아레스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원정골이 그렇다. 2015~2016 시즌인 지난 2015년 9월 15일 AS로마(이탈리아) 원정 골 이후 무득점이다. 3년 5개월을 원정만 가면 약한 남자가 되는 것이다. 홈에서는 골맛을 보고 있지만, 원정 침묵은 수아레스에게도 치명적이다.

원정에서 수아레스가 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메시가 해결사 역할을 해내면서 수아레스가 다소 가려진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1월 18일 레반테와의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부터 리옹전까지 10경기에서 2골에 그치며 부진한 흐름을 끊어내지 못했다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경기 종료 후 마르카를 통해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는 문제다. 언제라도 기회가 올 것이고 해결하리라 본다. 기회가 없다면 동료들에게 만들어주면 된다"며 무한 신뢰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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