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오키나와] 한용덕 "우리도 류현진 이후 신인왕 한번 배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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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캠프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투타에서 전력에 가세할 만한 굵직한 새내기들이 대거 눈에 띄면서 경쟁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신인은 야수 쪽에서 노시환 변우혁 유장혁, 투수 쪽에서는 박윤철 김이환 정이황이 있다. 이날 고치 캠프에 있던 유격수 김현민도 오키나와로 들어왔다. 총 7명의 루키가 캠프장을 달구고 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진행된 훈련을 지켜본 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바람을 언급하면서 '신인왕 배출'에 대한 희망을 피력해 눈길을 모았다.

변우혁은 천안북일고 출신으로 1차지명을 받았다. 2년 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파워 쇼케이스 월드클래식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할 만큼 장타력은 이미 인정받았다. 그런데 정교함이나 과감성에서도 "기대 이상"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루수 출신이지만 1루수로도 활용 가능한 재목이다.
노시환은 오키나와에서 열린 연습경기 4경기에 모두 출전해 2루타 1개 포함 타율 0.333(12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변우혁도 타율 3할(10타수 3안타)에 2타점 3득점을 올렸다. 3안타 중 홈런 1개와 2루타 1개가 포함됐다.
투수 쪽에서는 박윤철과 김이환 때문에 한용덕 감독의 입가에 미소가 흐른다. 박윤철은 캠프에 참가한 신인 중 유일한 대졸(연세대)이다. 2차지명 마지막 10라운드에 지명됐지만 즉시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주니치전에서 3이닝 2볼넷 노히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직구에 힘이 있고 체인지업이 좋다는 평가다. 송진우 투수코치는 “삼성전(14일)에 등판해 3B-2S 만루 상황에서도 체인지업을 던질 정도로 담력이 좋다"며 웃었다. 2경기에서 4이닝 3탈삼진 4볼넷 1실점(비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다.
신일고 출신의 김이환(2차지명 4라운드 지명)은 벌써 직구 최고구속이 150㎞ 가까이 찍을 정도로 직구가 묵직한 파워피처다. 송 코치는 "슬라이더도 잘 던진다. 체인지업을 연습시키고 있는데, 체인지업만 던질 수 있다면 좋은 투수가 될 것 같다. 좀 더 봐야겠지만 선발이나 중간이나 쓸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2경기에 등판해 3이닝 3탈삼진 무볼넷 1피홈런 4실점(1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고를 졸업한 정이황(2차 3라운드)은 지난 연말에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여성을 구해 먼저 주목을 받았지만, 실력으로도 눈에 띄는 재목으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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